“고개 저었더니 원하는 사인을 바로…” 양의지 백업도 만점 리드, 이래서 포수왕국이다

157 0 0 2023-06-02 23:32: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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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시즌 6승의 공을 포수 장승현에게 돌렸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10-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4승 1무 22패를 기록했다.

승리의 주역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였다. 친정 상대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85구 호투로 시즌 6번째 승리(3패)를 수확했다. 안타는 4회 문상철에게 맞은 2루타가 전부였고, 지난달 20일 수원 KT전 8이닝 무실점의 기억을 살려 26일 잠실 SSG전 7실점 악몽을 떨쳐냈다. 직구 최고 구속도 154km까지 나왔다.

알칸타라는 경기 후 “지난 등판에서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오늘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 최대한 긴 이닝을 던져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승리의 공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백업 포수 장승현에게 돌렸다. 알칸타라는 “오늘은 특히 포수 장승현과의 호흡이 좋았다. 고개를 저었을 때 원하는 사인을 바로바로 내줬다.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많은 득점을 올려준 타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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