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의 방출 통보를 받은 미드필더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의 러브콜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1일 “PSG는 네이마르와 함께 마르코 베라티에게 감독의 계획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베라티는 사우디아라비아보다는 유럽 무대 잔류를 원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첼시가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베라티는 2012년 PSG로 합류 후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키는 작아도 공수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추가로 왕성한 활동량, 날카로운 태클 등 수비력까지 갖췄다면 평가를 받으면서 PSG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베라티의 입지는 이번 시즌도 탄탄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부산에서 치러진 전북현대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서 이강인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 직전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방출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이 시작이었다. 슈퍼스타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다른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렸다.
최근 슈퍼스타 합류가 늘어났고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파비뉴, 사디오 마네 등을 영입하면서 초호화 군단이 형성되는 중이다.
베라티도 타깃이 됐다. 알 힐랄이 영입을 위해 움직였지만, 거절당했다.
베라티는 PSG를 떠난다면 유럽 무대 잔류를 우선순위로 설정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첼시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베라티가 합류해 중원을 강화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