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사미 목벨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친정 토트넘 홋스퍼에서 다시 뛰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목벨은 최근 더메일의 이적 마감 스트리밍에서 케인과 토트넘 사이에 감정이 있다며 케인이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때 토트넘이 아닌 다른 클럽에서 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목벨은 "언젠가는 그가 영국으로 돌아와 프리미어 리그 클럽에서 EPL 역대 최다득점 기록을 깨뜨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그것을 원한다. 하지만 그게 토트넘인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했다. 케인이 지난달 독일로의 이적을 마무리하기 전에 홋스퍼 웨이 컴플렉스에서 훈련 하는 것이 금지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행이 결정되던 날 케인은 토트넘 훈련장에서 브렌트포드와의 시즌 첫 경기를 준비하고 싶다는 의사를 토트넘 측에 전달했지만 토트넘은 케인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구두로 통보했다.
텔레그래프는 "이것은 케인이 팀원들과 직접 대면하여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대신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전화를 걸어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또 케인은 자신의 개인 소지품을 직접 가져갈 수 없었고 대신 그와 그의 가족에게 전달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으며, 가족 역시 클럽 경기장에 있는 스위트룸에 접근할 수 없었다.
이에 일부 토트넘 팬은 "케인이 팀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홋스퍼 웨이에 들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절대적인 수치이며 클럽의 상층부는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