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에 관한 모든 것이 흥분돼" 노리치 감독, 기자회견서 황의조 극찬...배준호와 맞대결 펼칠까

341 0 0 2023-09-16 01:29: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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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리치로 이적한 황의조 ⓒ노리치 시티
▲ 황의조 ⓒ노리치 시티
▲ 황의조 ⓒ노리치 시티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임대 이적 후 첫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

노리치 시티의 다비드 바그너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스토크 시티와 2023-24 잉글랜드 챔피언십 6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황의조를 언급했다. 바그너 감독은 "황의조는 한국에서 매우 날카롭고 공격적으로 보였다. (황의조가) 우리에게 오기를 원했다. 황의조에 관한 모든 것이 흥분된다"라고 전했다.

황의조는 올여름 원소속팀인 노팅엄 포레스트에 합류했다. 작년 여름 보르도를 떠나 노팅엄 이적이 확정됐지만, 곧바로 올림피아코스 임대를 떠났다. 당시 많은 영입을 진행한 황의조에게 자리는 없었다. 하지만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부진했다. 단 1골도 넣지 못하며 임대를 조기 종료했다.

▲ 노리치의 바그너 감독
▲ 데이비드 바그너 감독


노팅엄 복귀도 애매해진 상황에 FC서울이 손을 내밀었다. 단기 임대를 제안한 것이다. 황의조는 이 제안을 받지 않았다면, 경기력이 저하될 위기에 놓여 있었다. 결국 FC서울의 손을 잡고 경기력을 끌어올린 뒤, 노팅엄으로 복귀했다.

시작은 좋았다. 노츠 카운티를 상대한 프리 시즌 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 프리 시즌 경기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2번째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스티브 쿠퍼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데 이어, 셰필드 유나이티드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선 연이어 벤치를 지켰다. 쿠퍼 감독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황의조를 선택하지 않았다.

결국 황의조는 노리치 임대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제 첫 출전을 노리고 있다. 바그너 감독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황의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황의조의 출전을 예고했다.

한편 노리치의 이번 상대 스토크는 올여름 대전 하나시티즌의 배준호를 영입한 팀이다. 황의조와 배준호의 챔피언십 맞대결도 점쳐지고 있다.

▲ 황의조
▲ 노리치에 입단한 황의조 ⓒ노리치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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