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하게 김민재 혹평 내리던 분이 왜? "나폴리, 김민재가 떠난 이후로 약해졌네"

335 0 0 2023-09-17 00:30:0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캄파니아주 기자 협회장 프란체스코 마롤다가 김민재를 처음으로 옹호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16일(한국 시각) 마롤다의 말을 빌려 "오시멘은 현재 상대 수비수들에게 너무 많이 고립되어 있으며 나폴리에게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그들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수비진에 김민재가 없다. 현재의 나폴리는 약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마롤다는 꾸준하게 김민재에게 혹평을 내린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의 어록에는 "김민재는 나를 납득시키지 못했다. 그는 상대 공격수를 놓친다.", "나폴리에서 대체 불가능한 선수 세 명 알려줄게 일단 김민재는 아니야", "김민재는 8번의 심각한 실수를 했다. 그리고 그의 경기력이 특출나다는 것에 동의 못한다." 등등 수없이 많은 말을 했다.

하지만 이제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나자 그가 스탠스를 바꿨다. 그는 나폴리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빠지자 나폴리의 수비가 무너지는 것을 봤고 그도 김민재를 그리워하고 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월드클래스 수비수다. 전북현대모터스-페네르바체-나폴리를 거쳐 5000만 유로(한화 약 711억 원)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그는 1년마다 상위 레벨의 팀으로 이적하며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2022/2023 시즌을 위해 나폴리에 이적했던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마라도나 이후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 팀을 97년 역사 첫 8강 진출을 이뤄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그는 프리시즌 주전으로 뛰며 투헬 감독의 신뢰를 보여줬다. 아직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리지 못한 김민재는 AS모나코와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보여주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할뻔 했지만 그 이외의 장면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김민재의 진가를 보여줬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1라운드와 2, 3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룬 그는 2라운드에서는 패스 미스가 있었지만 우리가 알던 김민재의 모습을 보여주며 투헬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김민재는 이번 16일(한국 시각)에 펼쳐진 리그 우승 라이벌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도 선발 풀타임 출장해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7.4점으로 수비진 중 1위를 거뒀고 91%의 패스 성공률, 33%의 롱패스 성공률,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6회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3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펼쳐진 2023/24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치오에 1-2로 졌다.



이탈리아의 해설자이자 축구 기자인 지안카를로 파도반은 “김민재가 있었다면, 나폴리는 라치오에 지지 않았을 것이다. 주앙 제수스는 한물간 선수고 그에게 또다시 시즌을 치르게 하는 건 심각한 판단미스였다. 나폴리 회장은 때때로 본인이 너무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김민재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제외하고는 작년과 동일한 팀이다. 많은 사람들이 흐비차와 오시멘을 지키는 것을 핵심으로 두고 실제로 지켰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린스트룀을 영입하며 오히려 공격은 더욱 강화시켰다. 하지만 김민재가 빠진 자리는 상상 이상으로 컸다.





김민재를 그리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탈리아 매체 ‘일나폴리스타’는 3일(한국 시각) ‘수비진에서 나폴리는 김민재 없이 강제적으로 라인을 낮춰서 경기를 해야만한다. 라흐마니와 제주스 둘 다 번개처럼 빠른 선수들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가 결장한 상태에서 레앙이 챔스에서 보여줬었던 모습을 여전히 나폴리 사람들은 각인하고 있다. 나폴리는 더 이상 라인을 높여서 경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지난 시즌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1160
손흥민이 보여준 '주장'의 품격...히샬리송 득점에 "내 골보다 더 기뻐!"→현지에서도 열광 가습기
23-09-18 10:15
21159
'슈퍼 서브' 트로사르가 아스널을 승리로 이끌었다 음바페
23-09-18 05:51
21158
'살쪄서 못 알아볼 듯' 발로텔리, 스위스 방출→튀르키예 친정팀 복귀 미니언즈
23-09-18 05:01
21157
'시간 지연 야유' 포더링험, 인종차별 피해…셰필드 "강력 규탄"→토트넘 "조사 협조" 성명 발표 물음표
23-09-18 02:48
21156
낭만의 '친정팀 복귀' 선택한 35살 디 마리아...벤피카 이적 후 6경기 5골 2도움 '맹활약' 조현
23-09-18 00:22
21155
"큰 꿈 실현" 'SON과 교체' 790억 신성 데뷔전, 히샬리송에 묻혔지만 '첫 터치 골→취소' 깊은 인상 앗살라
23-09-17 20:57
21154
맨유 '와르르' 무너졌다, '램프티 멀티 도움' 브라이튼에 1-3 대패…2연패+12위까지 추락 닥터최
23-09-17 07:58
21153
'막판 14분 간 3골' 빌라, 팰리스 3-1로 제압 찌끄레기
23-09-17 05:02
VIEW
꾸준하게 김민재 혹평 내리던 분이 왜? "나폴리, 김민재가 떠난 이후로 약해졌네" 6시내고환
23-09-17 00:30
21151
'항명' 맨유 산초, 제대로 찍혔다…텐 하흐 "다시 유니폼 입을지 모르겠네" 뉴스보이
23-09-16 21:26
21150
‘괴물’ 김민재 4G 연속 선발…뮌헨, 레버쿠젠과 단독 1위 매치 선발 라인업 발표 불도저
23-09-16 03:16
21149
"황의조에 관한 모든 것이 흥분돼" 노리치 감독, 기자회견서 황의조 극찬...배준호와 맞대결 펼칠까 불도저
23-09-16 01:29
21148
‘철벽 투수진+권희동·박민우·김주원 펄펄’ NC, 삼성 3연승 저지…2연전 기선제압 노랑색옷사고시퐁
23-09-15 22:23
21147
‘660억 이상 투자할 선수 아냐’ 리버풀은 철수…맨유가 990억에 영입 박과장
23-09-15 20:21
21146
'나 좀 데려가줘' 갈 곳 없는 '댄싱 머신' → 웨스트햄과 단기 계약 맺나..."함께 훈련 중" 질주머신
23-09-15 16:36
21145
폴 포그바 '도핑 사실 인정합니다'... 427억원 증발? 애플
23-09-15 14:46
21144
[오피셜] '대한민국 리빙 레전드' 조소현, 토트넘 떠나 버밍엄으로...'1+1년 계약X등번호 20번' 아이언맨
23-09-15 13:30
21143
'PL 2위' 토트넘 더 강해진다...중원 핵심 우루과이 MF, 팀 워밍업 참가→복귀 가시화 크롬
23-09-15 12:08
21142
'1200억 공중분해 직전' 텐 하흐에게 대든 산초, '공개 항명→대화 실패→1군 제외'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미니언즈
23-09-15 10:38
21141
배지환 의심스러운 KKK, 알고 보니 류현진 괴롭혔던 그 주심…연속안타 8G로 끝 ‘PIT 3연승’ 장그래
23-09-15 06:18
21140
'5위와 1경기 차 좁혀졌다'…팬들 뜨거운 응원에 '캡틴'의 극적 끝내기, "타석 들어설 때 엔돌핀 돌았다" 조폭최순실
23-09-15 02:44
21139
'다신 보지 말자'…네이마르-음바페, SNS서 서로 '언팔로우'→"그들은 전쟁 중" 떨어진원숭이
23-09-15 01:11
21138
결국 PSG 떠나는 ‘독일 특급’...마음 바꿔 카타르행 임박 타짜신정환
23-09-14 23:50
21137
'국제적 조롱거리 전락' 매과이어...엄마까지 나섰다 "우리 아들 모욕, 용납할 수 없어!" 해적
23-09-14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