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강제 종료시킨' 주심, PL 경기서 12초 만에 ‘옐로카드+레드카드’ 꺼냈다

184 0 0 2023-11-27 01:1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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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한국과 악연이 깊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이번에는 12초 만에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들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오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만나 3-2로 승리했다. 브라이튼은 리그 7위에 위치했다.

이른 시간부터 득점이 나왔다. 선제골을 노팅엄의 몫이었다. 전반 3분 안토니 엘랑가가 모건 깁스-화이트의 크로스를 받아 머리로 밀어 넣었다.

브라이튼도 반격했다. 전반 26분 에반 퍼거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노팅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 시간 4분 주앙 페드루가 파스칼 그로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브라이튼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11분 노팅엄 크리스 우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페드루를 잡아챘다. 비디오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페드루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변수가 생겼다. 후반 36분 브라이튼이 페널티킥을 내줬다. 비디오 판독 결과 끝에 나온 결정이었는데, 루이스 덩크가 항의하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덩크는 옐로카드를 이해하지 못하며 심판에게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돌아섰다. 주심은 그를 불러 세운 뒤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경고 누적이 아닌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그렇게 덩크는 그라운드에서 나갔다.

약 12초 동안 벌어진 일이었다. 정확히 덩크가 심판에게 한 말이 무엇인지 전해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곧바로 레드카드가 나온 만큼 모욕적인 언사를 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덩크에게 레드카드를 준 심판은 다름 아닌 앤서니 테일러였다. 그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가나의 조별예선 경기에서 경기 막바지 한국의 코너킥을 남겨두고 종료 휘슬을 불어 논란이 됐다. 테일러 심판은 항의하던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주기도 했다.

또한 지난 울버햄튼과 뉴캐슬의 경기 도중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황희찬의 파울을 선언했다. 당시 비디오 판독(VAR)을 확인하지도 않고 판정을 내렸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심판으로 강등됐다. 이후 슬그머니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경기에 복귀하면서 비난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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