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 벤투의 UAE, 이란에 패하고도 16강 진출 성공

138 0 0 2024-01-24 06:4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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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번에는 대한민국이 아닌 아랍에미리트(UAE)를 이끌고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UAE는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2023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이란에 1-2로 졌다.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UAE는 승점 4점으로 이란(승점 9)에 이어 C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같은 시각 벌어진 C조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이 홍콩을 3-0으로 꺾고 UAE와 승점 4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에 그쳤다.

이날 UAE의 수장 벤투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와 마찬가지로 2차전에서 퇴장을 당해 벤치에 앉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러면서 월드컵 때와 같이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감독직을 수행했다. 

경기에 앞서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힘을 뺄 것으로 예상됐다. 이란은 이미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고, UAE는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보다 치열하게 진행됐다. 한 수 위로 평가되는 이란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뭍였고, UAE는 이란의 공격을 막은 뒤 역습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3분 만에 포문을 연 이란은 전반 26분 아즈문의 감각적인 논스톱 패스를 타레미가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넣으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이란은 공세를 펼치면서 전반 33분 골리자데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전반전은 이란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전반전 동안 슈팅 1회에 그친 UAE는 후반전에 반격에 나섰다. 이란의 연이은 공격을 막아낸 UAE는 후반 14분 알 가사니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직접 키커로 나선 알 가사니의 슈팅이 이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UAE는 경기 균형을 되돌려 놓지 못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이란은 후반 20분 UAE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아즈문이 내준 공을 다시 한 번 타레미가 골망을 흔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확실히 잡은 이란은 경기 막판 한 골을 더 넣었지만 VAR 결과 취소됐고, 조 2위를 지키기 위해 나선 UAE는 후반 추가시간 알 가사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페널티킥을 놓친 실수를 만회했다.

이후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이란의 2-1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두 팀은 나란히 C조 1, 2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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