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추락하는 맨유의 아픈 손가락, 독일에서도 '3경기 연속 최하평점'

162 0 0 2024-01-28 21:51:0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독일 무대로 둥지를 옮긴 도니 반 더 비크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27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마인츠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프랑크푸르트는 6위에 올랐고, 마인츠는 17위에 머무르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팀은 승점 3점을 따냈지만, 반 더 비크는 웃을 수 없었다. 선발 출장했지만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교체로 벤치에 들어왔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반 더 비크의 평점은 6.2점으로 팀에서 가장 낮았다. 그는 전반전에 단 8번의 패스만을 시도했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

영국 언론도 반 더 비크의 끝없는 추락에 주목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7일 "최근 임대를 떠난 반 더 비크는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적 후 분데스리가 3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부진하며 교체 아웃됐다"고 전했다.

계속된 부진이다. 반 더 비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프랑크푸르트에 합류했다. 맨유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절치부심했지만, 쉽사리 제 기량을 찾지 못했다.

이적 후 처음 치렀던 라이프치히전부터 부진했다. 63분을 소화하고 비교적 이른 시간 교체된 반 더 비크는 평점 6.3점(Fotmob 기준)을 받았다. 이후 다름슈타트전에서도 평점 6.0점을 부여받았다. 2경기 연속 '팀 내 최하평점'이었다.



반 더 비크는 맨유 팬들 사이에서 아픈 손가락으로 통한다. 반 더 비크는 맨유 이적 전 아약스에서 절정의 기량으로 2018-19시즌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미드필더임에도 시즌 17골을 터뜨렸다. 네덜란드 리그를 말 그대로 '폭격'했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뛰어났고, 그만큼 팬들의 기대는 컸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잦은 부상과 리그 적응 실패로 내리막을 탔다. 맨유 이적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2개에 불과했다. 아약스 시절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PL 특유의 빠른 템포에 적응하지 못했다. 다음 시즌도 다르지 않았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결국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반등하진 못했다.

아약스 시절 스승이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며 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2022-23시즌 맨유가 리그 3위와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했을 때도 반 더 비크는 웃지 못했다. 시즌 중반 큰 무릎 부상을 입으며 나머지 기간을 통째로 날렸다.

텐 하흐 감독도 아쉬움을 내비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반 더 비크가 팀을 떠나기 전 "그는 부상을 많이 입었다. 내가 맨유에 왔을 때 그는 잦은 부상으로 아약스에서 뛰던 모습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임대로 프랑크푸르트에 합류한 반 더 비크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시 맨유로 돌아온다. 또다시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고돼있다.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지 않은 한 중원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VIEW
끝없이 추락하는 맨유의 아픈 손가락, 독일에서도 '3경기 연속 최하평점' 닥터최
24-01-28 21:51
22359
'사비와 결별' 바르셀로나, 리버풀 떠나는 클롭 감독 영입전 합류 철구
24-01-28 19:19
22358
평점 5점대 수두룩, 스스로 재앙 인정 "내 커리어 최악의 45분이었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4-01-28 17:36
22357
"맨유는 몰락했다!" 텐 하흐의 인정, 그렇지만 '경질되지 않을 자신감' 피력! "맨유 재건은 내가 해야 할 일" 곰비서
24-01-28 15:22
22356
'노멀 원' 클롭은 무리뉴와 달랐다.. 낭만의 약속 "리버풀이 아닌 영국팀을 맡을 일은 100% 없다" 손예진
24-01-28 14:34
22355
‘케인 리그 23호 골+노이어 PK 선방’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서 3-2 진땀승···선두 레버쿠젠 1점 차 추격 찌끄레기
24-01-28 02:37
22354
백승호, 버밍엄 시티와 자유 이적 계약 합의 완료 6시내고환
24-01-28 00:12
22353
"연봉 100억 맞춰줄 수 있습니까?"…나폴리 회장 '직접 등판', "무리뉴의 운명은 이탈리아에서 끝났습니다" 갓커리
24-01-27 22:44
22352
'맨시티 킬러' SON 없으니 '무승 징크스' 끝났다...토트넘, 맨시티에 5년 만 홈에서 패배→FA컵 32강 탈락 장사꾼
24-01-27 19:00
22351
SON 없으니 데 브라위너가 '대장'이다! 토트넘, 맨시티에 홈 경기 '6년 만에' 패배... 0-1 졸전→FA컵 16강 실패 픽샤워
24-01-27 17:02
22350
'SON 부재 치명적' 빈공의 토트넘, 슈팅 '단 1회' 굴욕→'FA컵 탈락' 사실상 무관 유력... 맨시티에 무기력 패 아이언맨
24-01-27 14:30
22349
[NBA] '미첼-앨런 56점 합작' CLE, MIL 제압하며 상승세 지속 극혐
24-01-27 13:37
22348
이제는 바르셀로나 팀 컬러...또 '계약 만료 예정' 선수 영입 추진 간빠이
24-01-27 05:40
22347
"에너지 고갈" 리버풀 감독 관두는 클롭…후임자 누굴지 촉각 '2파전' 불도저
24-01-27 02:14
22346
토트넘 '에이스→계륵' 충격 러브콜…하필이면 4강 라이벌 구단 '고민 돌입' 노랑색옷사고시퐁
24-01-27 00:58
22345
"펩의 제안을 거절한 선수가 토트넘에 있다!"…누구일까? '맨시티 몰락을 결정짓는 열쇠' 기대감↑ 떨어진원숭이
24-01-26 20:34
22344
"사우디 이적? 돈 때문이잖아" UEFA 회장의 팩트 폭격 "역사는 살 수 없어"...스타 선수들도 '탈출 추세' 타짜신정환
24-01-26 04:14
22343
토트넘 초신성도 'SON바라기' 합류! "손흥민은 세계 최고...모두가 그의 말을 듣는다" 해적
24-01-25 23:53
22342
"이집트 대표팀보다 리버풀이 중요해?" 살라 비판에 클롭 감독 직접 해명 이영자
24-01-25 22:34
22341
핵심 선수 전원 선발…클린스만, 체력+경고 트러블 '정면돌파' 장사꾼
24-01-25 21:21
22340
네이마르의 모습이 보여..."토트넘 팬들을 감동시킬 선수" 英 매체의 극찬 원빈해설위원
24-01-25 05:21
22339
일본,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3-1 완파…한국 16강 진출 확정 픽도리
24-01-25 03:14
22338
'끝없는 도전 정신' 바르샤 유스 출신 백승호, 영국 2부 버밍엄 시티 입단 임박...계약 기간 2년 6개월 해골
24-01-25 00:27
22337
체흐+드로그바+비디치보다 먼저 데뷔했는데 아직도 뛴다고? PL의 살아 있는 역사다! 소주반샷
24-01-24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