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한 수비 해결책 찾았다! 국내선수 MVP 이선 알바노의 자신감

204 0 0 2024-04-18 14:32:2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DB 알바노. 스포츠동아DB
원주 DB는 17일 벌어진 부산 KCC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 홈경기에서 반격의 1승을 챙겼다. 완패한 1차전과 달리 2차전에선 정규리그 우승팀다운 위용을 되찾았다. 3쿼터까지 팽팽했지만, 4쿼터 초반 기세를 높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DB 입장에서 무엇보다 고무적인 사실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국내선수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가드 이선 알바노(28·185㎝)의 활약이었다. 12점·6어시스트를 기록한 1차전에선 2쿼터까지 KCC 수비에 묶여 무리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2차전에선 달랐다. 16점·7어시스트로 수치상의 기록도 향상됐고, 공격을 풀어나가는 방식 또한 한층 기민했다. 이번 PO에서 자신을 전담 마크하는 KCC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28·180㎝)를 상대로 1차전보다 간결하게 플레이했다. 돌파가 막히면 동료들의 찬스를 살려줬고, 무리한 골밑 돌파보다는 적극적인 슛 시도로 점수를 뽑았다. 팀 공격을 지휘하는 알바노가 안정을 되찾자 동료들의 득점도 고르게 터졌다.

알바노는 2차전을 마친 직후 “1차전에서 KCC의 터프한 수비에 막힌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 3명이 막아서는 상대 수비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 준비한 작전대로 잘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보다는 수비에 더 신경을 썼다. 공격은 동료들의 외곽 찬스를 많이 봐주려고 했다. 외곽슛이 좀더 들어가면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DB가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기 위해선 알바노의 역할이 막중하다. 알바노-디드릭 로슨-강상재 트리오의 맹활약으로 정규리그 정상을 밟은 DB지만, 4강 PO에선 한 축인 강상재의 공격이 주춤하고 있다. KCC의 수비에 흔들리고 있다. 4강 PO 2경기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인 로슨의 공격 부담을 덜어줘야 하는 알바노가 2차전처럼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다면, 다양한 공격 카드를 장착한 이른바 ‘슈퍼팀’ KCC에 맞불을 놓을 수 있다. 두 팀의 3, 4차전은 사직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19, 21일 펼쳐진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031
'한유섬+에레디아 6타점 합작' SSG, KIA 7-5 제압하고 위닝시리즈 [문학:스코어] 닥터최
24-04-19 00:14
23030
'20점차 대승으로 반격' KT 송영진 감독 "모든 선수들의 합작품" 크롬
24-04-18 23:15
23029
'전격 이적' 김소니아, 그녀가 전한 BNK 선택 이유는 무엇? 오타쿠
24-04-18 22:25
23028
‘문성곤 3점슛 5방 폭발+김준환 조커카드 적중’ KT, 4강전 반격의 첫 승 호랑이
24-04-18 21:43
23027
나윤정, ‘절친’ 박지수의 KB로 이적…‘해외 진출 선언’ 박지수는? 손나은
24-04-18 20:32
23026
'BNK가 달라졌다' FA 김소니아-박혜진 동시 영입, 안혜지까지 재계약 완료 [오피셜] 아이언맨
24-04-18 18:25
23025
[NBA] 충격의 무득점 부진... 그런 탐슨을 감싼 커 감독 가습기
24-04-18 16:22
VIEW
터프한 수비 해결책 찾았다! 국내선수 MVP 이선 알바노의 자신감 극혐
24-04-18 14:32
23023
지난 시즌의 복수를 원하는 ‘킹’ 르브론, “덴버 상대로 자신 있다” 음바페
24-04-18 13:40
23022
나윤정은 KB스타즈로... 3년 1억 3천만원 계약 미니언즈
24-04-18 12:45
23021
[단독] 박혜진 김소니아→BNK, 최이샘→신한은행. 역대급 FA시장. 최후 승자는 BNK. 단숨에 우승후보 등극 물음표
24-04-18 12:06
23020
35세 식스맨 펄펄→엠비드 승부처 부활...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꺾고 PO 진출 크롬
24-04-18 11:37
23019
'이적설? 나폴리행?' 김민재, UCL 4강 진출에 행복사...라이머 '퍽퍽' 때리며 기쁨 표출 사이타마
24-04-18 09:49
23018
'레알 꿇어!'…김민재 LB 18분 출전,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전 1-0 승리→챔스 8강 진출 성공 앗살라
24-04-18 08:32
23017
'김민재 교체 출전+키미히 결승골' 뮌헨, 챔스 4강 진출! 아스널에 합계 3-2 승... 4년만 우승 정조준 이아이언
24-04-18 07:35
23016
김하성 가치가 올라간다…NL 유격수 타점 2위·득점 3위·홈런 4위·장타율 7위, FA 1억달러+α ‘가자’ 닥터최
24-04-18 07:26
23015
멈추지 않는 이정후 안타 행진, 벌써 9G 연속…멀티히트로 타율 .270 돌파, 위닝시리즈 견인 6시내고환
24-04-18 06:13
23014
‘외야석 매진됐는데…’ 최정 사구 맞고 갈비뼈 골절 '충격'...KIA는 연신 고개를 숙였다 치타
24-04-18 05:19
23013
로슨 32점 폭발+KCC 3점슛 성공률 22.7%. 완전히 달라진 DB, '슈퍼팀' KCC 기세를 어떻게 잠재웠나 불쌍한영자
24-04-18 04:16
23012
[NBA] '첫 PO 경기 40P-11R' 자이언, 자신이 왜 괴물인지 증명했다 날강두
24-04-18 04:11
23011
"실점 80~90% 김민재 책임"…이런 욕도 먹었는데→나폴리 복귀할까, KIM 다시 부른다 캡틴아메리카
24-04-18 02:31
23010
‘외야석 매진됐는데…’ 최정 사구 맞고 갈비뼈 골절 '충격'...KIA는 연신 고개를 숙였다 [오!쎈 인천] 가츠동
24-04-18 01:45
23009
크로우 무실점투+김도영 연타석포 쾅쾅…KIA, SSG 11-3 꺾고 전날 패배 설욕 [문학:스코어] 간빠이
24-04-18 00:39
23008
'패패패패패패패패' 1660일 만에 8연패→21년 만에 최악의 스타트…'총체적 난국'의 롯데, 엘롯라시코 루징시리즈 확정 [MD잠실] 장그래
24-04-17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