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vs 니혼햄
​
라쿠텐 : 
​
키시 타카유키가 그대로 마운드에 오르는데,
17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키시는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는 중 입니다.
3일 니혼햄 원정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으로 돌아온 키시라면 훨씬 나은 투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니혼햄의 투수진 상대로
 모기 에이고로의 대타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역전 찬스를 결국 무산시킨게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10회말 사요나라 찬스를 무산시킨 무라바야시 카즈키는 
역시 상위 타선에 배치시키면 안될 것 같습니다.
​
니혼햄 : 
​
스즈키 켄야가 시즌 첫 선발에 등판하는데,
13일 오릭스 원정에서 0.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스즈키는
저속 잠수함의 진수를 보여주는 투수 입니다.
의외로 선발로서 투구도 꽤 안정적인데, 
작년 라쿠텐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음을 잊어선 안됩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폰세와 니시가키 상대로 4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13안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1할대 타자였던 카미카와바타의 결승타가 터진건 
그만큼 이 팀이 지금 되는 상황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
코멘트 : 
​
두 팀 모두 불팬의 휴식을 받았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입니다.
그리고 키시역시 홈에서 스라이드 등판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1차전에서 강속구만 잔뜩 구경한 라쿠텐에게 있어서
스즈키 공략은 난이도가 은근히 높고 
스즈키 등판 이후의 불펜 투수들은 공이 빨라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경기 상성에서 앞선 니혼햄이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
ㅡㅡㅡㅡ
​
야쿠르트 vs 히로시마 
​
야쿠르트 : 
​
타카하시 케이지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8일 주니치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투구 내용은 매우 좋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히로시마 상대로 4일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해냈었는데
일단 지금의 타카하시라면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는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토코다 히로키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안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 가라앉은 타격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중 입니다.
2루 구경도 제대로 못해봤다는건 이번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히로시마 : 
​
토마스 해치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서는데,
14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해치는
첫 등판에 비해서 나아진 투구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 포심의 제구가 잡힌다면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요시무라 코지로 상대 7회초 터진 우구사 코우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역시 홈을 벗어나면 타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
코멘트 : 
​
타카하시와 해치의 대결은 아마도 막상막하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후반에서 승부가 갈리겠지만 
야쿠르트는 경기 후반 접전에 상당히 약점을 가지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오늘 경기 집중력에서 앞선 히로시마가
승리에 가까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
ㅡㅡㅡㅡ
​
오릭스 vs 세이부 
​
오릭스 : 
​
쿠레바야시의 사요나라 안타로 3연승에 성공한 오릭스는
루이스 카스티요가 시즌 2승 도전에 등판합니다.
14일 니혼햄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카스티요는
구위는 뛰어나지만 장타 허용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 중 입니다.
2일 세이부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홈에서의 카스티요는 조금 더 나은 투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케우치와 혼다를 공략하면서 
마윈 곤잘레즈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결국 점수를 내 줘야 할 때 내준 게 역전극을 방지하는 훌륭한 방파제가 되어주었습니다.
​
세이부 : 
​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면서 4연패의 늪에 빠진 세이부는
보 다카하시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 합니다.
4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다카하시는 투구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홈이 아닌 원정에서 좋은 투구를 해줄 수 있을지는 상당히 미지수일 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에스피노자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히라노 요시히사 상대로 나카무라 타케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공격다운 공격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역전을 하지 못한게 현재 세이부의 퀄리티일 듯합니다.
​
코멘트 : 
​
오릭스는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내면서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특급 신인 타케우치 상대로 3점을 뽑아낸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현재의 다카하시로서는 오릭스 타선을 막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키스티요는 이닝 소요라는 변수가 있고 
이번 경기에서 오릭스는 마차도와 히라노를 쓸 수 없지만 우다가와가 복귀했기에
전력에서 앞선 오릭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
ㅡㅡㅡㅡ
​
요미우리 vs 주니치
​
요미우리 :
​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요미우리는 
스가노 토모유키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8일 한신 원정에서 7.1이닝 6안타 9삼진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가노는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주니치 상대로 4일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지금의 스가노라면 홈에서도 충분히 쾌투가 가능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와쿠이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3점 이상의 득점을 올려본게 언제인지 이제 기억도 나지 않을 것입니다.
​
주니치 : 
​
불펜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주니치는
야나기 유야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18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야나기는
9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이라는 야나기 답지 않은 투구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구속이 떨어진 게 불안한 부분인데,
작년 도쿄돔 원정에서 2경기 모두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였지만
야간 경기에 약점이 있는 문제를 고칠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아카호시 상대로 1회초 터진 카리스테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선의 집중력은 좋다는 말을 하기 어려운게 현실일 것입니다.
​
코멘트 : 
​
1차전은 요 미우리가 연패를 끊어냈고
2차전은 주니치가 연패를 끊어냈습니다.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진검 승부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양팀의 타격은 좋지 않은 쪽으로 막상막하고,
결국 실책을 적게 하는 쪽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선발에서는 스가노를 앞세운 요미우리가 조금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되기에
오늘 경기 요미우리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
ㅡㅡㅡㅡ
​
치바롯데 vs 소프트뱅크 
​
치바롯데 : 
​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치바롯데는
니시노 유지가  시즌 3승 도전에 등판합니다.
17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7.2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니시노는
현재 실질적인 팀의 에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2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대패를 당하긴 했지만
홈이라면 그 이상의 투구를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제키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치바롯데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중입니다.
플랑코의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만족할 만한 득점이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
소프트뱅크 : 
​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는 
오오츠 료스케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4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오츠는
선발 전환 이후 기대 이상의 쾌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4일 치바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문제는 작년 치바롯데 원정에서 조조 마린의 바람을 이겨내는데 
상당히 힘들어했다는 점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노와 니호를 공략하면섯 10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2이닝 연속 빅 이닝을 만들어내는 저력을 과시해 보였습니다.
슈토 대신 톱타자로 들어선 카와무라 유토의 대활약은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
코멘트 : 
​
 치바롯데의 타선은 타격이 전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데,
그동안 조조 마린에서 부진했던 아리하라와 오제키 상대로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은 이번 경기에서 오오츠 상대로도 고전 가능성을 높여주는 부분입니다.
니시노의 쾌투는 충분히 기대의 범위지만 
접전으로 갈수록 불펜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우위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
ㅡㅡㅡㅡ
​

출처 - 2024년 4월 25일 NPB 일본 야구 분석글 입니다. 확인하세요. #베픽 라이브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