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버튼·릴라드 70점 합작, 그러고도 패한 밀워키···연장 혈투 끝 인디애나에 분패, PO 1승 후 2연패, 뼈아픈 ‘그리스 괴인의 공백’

192 0 0 2024-04-27 10:53:5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밀워키 벅스에 승리한 뒤 포효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리스 괴인’의 공백이 이렇게 뼈아프다. 밀워키 벅스가 또 한 번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시리즈 리드를 내줬다.

밀워키는 27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18-121로 분패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던 밀워키는 이후 2~3차전을 내리 내주며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밀워키 입장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공백이 너무나 뼈아프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10일 보스턴 셀틱스전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쳐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밀워키가 이날 크리스 미들턴이 42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 데미안 릴라드가 28점·8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더욱 아쉬웠다.

게티이미지코리아


3쿼터까지 인디애나가 90-83으로 리드를 잡은 가운데 맞이한 4쿼터 시작 첫 2분17초 동안 밀워키는 인디애나의 공격을 2점을 묶고 내리 10점을 퍼부어 93-9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로는 역전을 주고받는 혈투가 펼쳐졌다.

종료 6.2초를 남기고 애런 네스미스의 자유투 2득점으로 인디애나가 111-108로 달아나 승패가 갈린 듯 했다. 하지만 작전타임 이후 진행된 밀워키의 공격에서 미들턴이 브룩 로페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극적인 동점 3점슛을 작렬,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 이어진 접전은 종료 8초를 남기고 미들턴이 다시 한 번 118-118 동점을 만드는 3점슛을 만들며 2차 연장으로 넘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인디애나가 작전타임을 불러 마지막 공격을 준비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종료 1.1초를 남기고 스크린을 이용, 골밑 돌파에 이은 플로터를 성공시킴과 동시에 파울로 얻은 추가자유투까지 집어넣어 극적으로 승리를 챙겼다.

할리버튼은 이날 18점·16어시스트·10리바운드 트리플더블에 이어 극적인 위닝샷까지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일스 터너도 29점·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게티이미지코리아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212
'주급 6억-전 맨유 No.1' 데헤아의 충격 근황... 소속팀 없이 英 5부 팀서 '나홀로 복귀 준비' 소주반샷
24-04-27 20:05
23211
시작 1분 만에 첫 타임아웃…전창진 감독은 과감했고 허웅은 집중했다 가습기
24-04-27 19:41
23210
[NBA PO] 밀워키 초비상, 릴장군이 다쳤다…"아킬레스건 예상, 뛰면서 힘들어했다" 음바페
24-04-27 19:01
23209
'승부 앞에 가족 없다' KCC 허웅 "챔프전에서는 100% 다해야" 미니언즈
24-04-27 18:23
23208
'伊 레전드' 피를로 분노 폭발, "이탈리아엔 6000만 감독이 있다…TV 보며 떠드는 건 쉽지" 곰비서
24-04-27 18:04
23207
투헬의 멈출 줄 모르는 다이어 사랑... “기대보다 너무 잘하네, 우리에게 없던 것을 만들어준 선수” 와꾸대장봉준
24-04-27 17:29
23206
강인이와는 안 뜁니다! 바르사 초신성 야말, PSG 합성 사진에 '눈물 이모티콘' 철구
24-04-27 16:29
23205
'김민재 파트너에서 방출 1순위로' 우파메카노, 이번에는 훈련 중 발목 부상... 프랑크푸르트전 결장 유력 손예진
24-04-27 15:24
23204
돈치치, 카와이 향해 'Too Small' 세리머니... 댈러스, 2명 퇴장 소동 속에 LAC 격파 물음표
24-04-27 12:46
23203
[키 플레이어] 송교창의 공격력이냐, 문성곤의 수비력이냐 크롬
24-04-27 12:25
23202
손흥민, 아스널에 엄중경고 날렸다…북런던 더비 "토트넘 기대된다" 발언 주목 애플
24-04-27 11:45
VIEW
할리버튼·릴라드 70점 합작, 그러고도 패한 밀워키···연장 혈투 끝 인디애나에 분패, PO 1승 후 2연패, 뼈아픈 ‘그리스 괴인의 공백’ 불도저
24-04-27 10:53
23200
美日에서 6년 보냈는데, 亞단일리그 최다 SV 기록 세웠다…오승환, 이와세보다 대단한 이유 노랑색옷사고시퐁
24-04-27 09:12
23199
"의심하게 돼" 류현진 격분→황재균 퇴장…ABS 신뢰 추락, KBO와 현장 어떻게 극복할까 섹시한황소
24-04-27 07:28
23198
폭발한 이천수, 협회에 돌직구 “황선홍 감독, 정몽규 회장, 정해성 위원장 다 사퇴! 박과장
24-04-27 03:59
23197
'이것이 디펜딩챔피언의 힘인가' LG, 잠실 만원관중 앞에서 KIA 4연승 저지[잠실 리뷰] 사이타마
24-04-26 23:52
23196
kt 배스, LG 마레이·박정현, 자극적 언행으로 KBL로부터 경고 조치 손나은
24-04-26 23:24
23195
고려대, 2년 연속 WUBS 출전…주희정 감독 “우물 안 개구리 벗어나야 한다” 아이언맨
24-04-26 23:09
23194
맞대결 11연패, 지긋지긋한 레이커스의 ‘덴버 악몽’···3차전도 패배, PO ‘조기 탈락’ 위기 가습기
24-04-26 22:52
23193
‘혁의 남자’ 벨란겔, KOGAS와 2년 재계약…“열광적인 대구 팬, 다시 만나 기쁘다” 극혐
24-04-26 22:25
23192
요키치·고든의 벽은 높았다…‘러셀 0점’ 레이커스, 덴버전 11연패로 PO 탈락 위기 음바페
24-04-26 22:01
23191
완벽한 회춘모드…KCC 라건아의 라스트댄스는 계속된다 미니언즈
24-04-26 21:50
23190
"감독을 해고하라" 스윕패 위기에 분노한 LAL 팬들, 사령탑 향해 야유 쏟아내 물음표
24-04-26 21:31
23189
‘연봉 19만 5천 달러, 2년 계약’ 벨란겔 “대구팬들이 기대하는 PO진출 이루겠다” 크롬
24-04-26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