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근무하다보면 별별 진상들을 겪는데 오늘은 또 새로운 진상을 보게되네요~ 가게 자주오던 고시원손님인데 언제부턴가 외상하고 나중에 갚고 몇번을 해주었네요.... 현재도 12,000원 외상이 있길래 방금도 또 외상달라고 해서 전에 있던 외상갚고 외상가져가라니까... 제 면전에 젓가락을 던지더니 기분상해서 안한다고 가길래 제가 물어봤죠? 기분상하셨냐고? 그랬더니 네...그러네요.... 제가 아무리 상식적으로 판단해도 기분나쁘게 얘기한것도 아니고 외상갚고 외상가져가라는게 잘못된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서울역근처라 대부분 기초수급자들이 많아 뜨내기들이 많은자리라 떼인적도 많은데 한번씩 선의로 배푼걸 정말 당연하다는듯이 진상부리면 정말 인간의 대한 믿음이 없어지네요... 되도록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지말아야지 하면서도 저런진상들 왔다가면 현타가 몰려옵니다. 잘해준건 생각하지도 못하고 아쉬울땐 얄짤없는진상들..... 지금이순간도 정말 잘해줬다고 생각하는데 그동안 얼굴도 알겠다 챙겨준것도 많고 했는데 저러고 가면 인간이 싫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