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부상인 상황에서 챔스 8강 토트넘VS맨시티는 손흥민의 하드캐리 챔스 4강 토트넘VS아약스는 모우라의 하드캐리 챔스 결승 토트넘VS리버풀 경기를 앞두고 부상에서 무리하게 복귀했던 케인이 선발이었는데요. 토트넘 경기를 수없이 많이 본 입장에서 케인의 실력이야 의심의 여지가 없긴 하죠. 사후적이고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때 컨디션 최고조였던 손흥민 모우라 조합을 믿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당시에도 컸는데, 오늘 유로 결승을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그 시기의 모우라가 딱 그런 느낌이었는데 현실은 결승 벤치 딱... 18/19 시즌 챔스 우승을 시작으로 리버풀은 엄청난 전성기를 누리고 준우승한 토트넘은 나락으로 떨어졌죠. 그나저나 케인은 커리어 통틀어사 6번의 결승(2번의 유로 결승 포함)에서 공격 포인트가 0개이고 18 월드컵 4강에서 잠수부 모드에 22 월드컵 8강에서 그 잘 차는 PK 실축하고 큰 경기에 약하다는 말은 피할 수가 없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