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목소리가 좀 날리는 톤에 상대의 말을 대충 듣고 해석해서 급히 답하려고 함 그래서 그게 아니라 내가 궁금한 건 A다라고 하면 '고객님 잠시만요 제가 알아보니까 전산에 알아보니까 그래서 음 잠시만요 제가 지금 조회해보니깐요 우리 고객님 아 전산이 왜 이러지? 잠시만요...' 와... 그냥 '지금 전산이 느려서 그런데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라고 한마디 조용히 던지는 그 동안의 상담사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더군요. 그리고 일단 궁금증 해결 후 고맙다고 하고 전화 끊으려는데 갑자기 '관리비 도시가스 자동이체 하세요 만원 드려요 이 주소 맞으시죠?' 순간 어이가 없어서 거 급하시네 뭔 신청을 해요 그리고 관리비 그거 예전에 해서 해당이 안되고... 했더니 또 말 끊으며 '아! 6개월 지나서 괜찮아요 그럼 이 주소로 할께요' 하길래 기 빨려서 빨리 끊고 싶어서 추가로 몇번 주고 받고 신청하고 끊었네요. 전화 끊고나니 저렇게 상담하면 클레임 안들어오려나? 싶기도 하고... 멍해서 글로 끄적여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