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제이콥 쉬프는 메이지 덴노의 초청을 받아서 1906년 일본 황궁을 방문했다. 메이지 덴노는 그를 보자마자 악수를 청하며
『
일본의 국가 운명이 걸려 있던 러시아와의 전쟁기간 중 일본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다는 말을 들었다. 직접
만나 감사를 표하게 되어서 기쁘다 』고 말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메이지 덴노는 그에게 훈1장 욱일훈장을 수여하고 그와
함께 주요대신들과 오찬을 즐겼다. 제이콥은 그 자리에서 자신의 일은 과대평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자신과 국제 금융계 친
구들이 일본을 지원한것은 일본이 정의롭다는것을 알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자신이 한일에 대해서 메이지
덴노로부터 직접 훈장을 받았을뿐만 아니라 덴노께서 직접 접견해준 데 있어서 영광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제이곱 쉬프는 이후 조선을 방문한뒤 미국으로 돌아와서 조선의 거리는 형언할수 없을 정도로 더러웠다고 평가했다.
일본 재무대신의 감사말
다음은 제이콥 시프의 일기장에 기록된 일본 재무대신 사카다니의 만찬사다. 이 만찬은 1906년 3월28일에 있었다.
<우리는 제이콥 시프씨와 비록 어제 저녁에서야 첫 대면의 기회를 가졌지만, 우리의 우정은 전쟁 발발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1904년 봄, 전쟁에 사용할 外資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한 우리 정부는 일본중앙은행 부총재 다카하시氏를 런던으로 보내 외국 자본가들과 貸付문제를 협의케 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향방이 모든 사람들의 눈에는 막연하고 암담했습니다. 우리가 기대했던 시점에 대규모 外資 도입은 큰 어려움에 직면했었습니다. 바로 그때 우리 금융 에이전트가 미국 최대 금융가 중의 한 명인 훌륭한 친구를 발견했고, 그의 세계적인 커넥션이 영국 금융기관들로 하여금 그와 함께 우리의 전쟁 國債 발행을 수행토록 해주었습니다. 바로 그분이 오늘 저녁 만찬의 주빈입니다.
시프씨가 다카하시와의 짧은 대화에서 우리가 필요했던 금액의 절반을 지원해 줌으로써 첫 번째 國債 발행액 1000만 파운드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호의는 2차와 3차, 그리고 특히 전쟁이냐 평화협상이냐 하는 갈림길에 놓여 있던 시기의 4차 국채 발행時에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지난 겨울 5차 國債 발행을 위해 그가 물심양면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제1차에서부터 5차에 이르기까지 시프씨가 우리의 國債를 인수한 금액은 모두 3925만 파운드에 달합니다>
러일전쟁에서 일본의 승전은 서아시아에 있는 오스만 제국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전제국주였던 압둘
하마드 2세는 국내에서 케말 파샤를 필두로 차르 독재에 대한 헌정주의의 승리"라는 식으로 러일전쟁 승전을 선전하는
움직임을 탄압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청년 튀르크당에 의해 입헌 혁명이 일어나며 폐위하게 되었다. 즉 터키는 러일전쟁
때문에 나라의 운명 자체가 아예 바뀐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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