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美 LA갤럭시행 가능성...즐라탄 대체자 낙점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갤럭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판 'ESPN'은 9일(한국시간) "LA갤럭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대체자로 치차리토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치차리토는 지난 2010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아 과달라하라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했다. 이후 맨유에서 4년간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차지하며 명성을 쌓았고, 멕시코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2014-15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치차리토는 이후 바이엘 레베쿠젠을 거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에서 생활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우고 세비야로 이적해 다시 스페인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이 가운데 LA갤럭시의 구애가 시작된 것. LA갤럭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떠나면서 공격 공백이 생겼고, 이를 치차리토로 메우려 하는 것. 'ESPN'의 에르쿨레스 고메스 기자에 따르면 LA갤럭시는 1,000만 달러(약 116억 원)의 이적료를 세비야 측에 제시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