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13km 추격전...역주행하며 순찰차 충돌도

137 0 0 2025-06-18 07:4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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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안산시 도심에서 50대 운전자가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13km를 달리며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운전자는 도로를 역주행하고, 순찰차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도로를 역주행하다 중앙선을 가로질러 달립니다.
경찰 순찰차들이 막아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차선을 바꿔 계속 달립니다.
잠시 후, 우회전하는 승용차 뒤로 순찰차 여러 대가 바짝 붙어 추격합니다.
곧이어 순찰차들이 승용차를 사방에서 둘러싸고, 경찰이 승용차 운전자를 붙잡습니다.
[우성필 / 목격자 : 어떤 여성 운전자던데 상황이 긴박해가지고 여성 운전자를 이제 경찰분들이 끌어내서 체포하는 과정을 봤는데, 하여튼 긴박하고 저런 광경을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새벽 6시 반쯤 경기 안산시 도심에서 50대 여성 A 씨가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도주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 씨는 경기 시흥시 시화요금소부터 13km를 달리며 40분 동안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A 씨는 이곳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는 등 위험천만한 질주를 이어가다 순찰차 6대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앞서 갓길에 차를 세운 운전자가 떨면서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 씨와 대화를 시도했는데,
이동 주차를 하겠다던 A 씨가 그대로 차를 몰고 도주하면서 추격전이 시작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일단은 경찰관 질문에 대답도 안 하고 자꾸 뭐 얘기도 안 하고 여기 있다가 알아서 가겠다, 알아서 가겠다고 하고, 가버린 거죠, 차를 이제 이동 주차하는 과정에서….]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약물 검사도 시도했지만 A 씨가 가족의 설득에도 검사를 거부하며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보여 응급 입원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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