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장 증후군 증상을 완화하는 '지중해식 식단'

104 0 0 2025-06-19 00:3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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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이 과민성 장 증후군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은

통곡물, 과일과 채소, 견과류, 콩류, 올리브오일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육류 등 동물성식품 섭취를 줄이는 

식사법이다. 기존의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들에게 권고되던 식단인 저포드맵 식단만큼 증상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는 분석이다. 저포드맵 식단은 장에 부담을 덜 주는 식품 위주로 구성된 식단으로,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남아서 발효되는 올리고당(프럭탄, 갈락탄), 이당류(유당), 단당류(과당), 폴리올(당알코올)을 

포함하는 포드맵 성분 섭취를 제한한다.이러한 성분들은 유제품, 밀가루 식품, 일부 채소·과일에 풍부하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팀이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식단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4주간 무작위로 저포드맵 식단, 지중해식 식단 섭취군으로 분류됐다. 

분석 결과, 저포드맵 식단과 지중해식 식단 섭취군 모두 과민성 장 증후군 증상이 개선됐다. 지중해식 식단  

그룹의 11명 중 8명, 저포드맵 식단 그룹의 11명 중 9명이 복통이 완화됐다. 지중해식 식단 그룹의 절반, 

저포드맵 식단 그룹의 90% 이상이 복부팽만이 감소했고 과민성 장 증후군 심각도 점수가 낮아졌다.

지중해식 식단은 크게 두 가지 경로를 통해 위장관 증상을 완화한다. 식단에서 섭취하게 되는 

식이섬유의 종류나 양, 폴리페놀, 지방산의 종류나 함량 등이 장내 미생물의 구성과 이들이 

만들어내는 대사산물에 변화를 일으켜 곧바로 장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지중해식 식단은 

장내 투과성을 조절해 긍정적인 장내 미생물 변화를 유도한다. 연구를 주도한 프라샨트 싱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두 식단 모두 과민성 장 증후군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후속 연구를 진행해 각 식단의 이점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는 환자군을 선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위장질환 전문의 헬렌 버튼-머레이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은 

저포드맵 식단보다 제한이 덜하며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구성 및 실천하기 쉬워 일상에서 꾸준히 

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전문적인 식단 관리를 받을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스스로 장 증상에

주의를 기울인 뒤 지중해식 식단으로 변경하면 소화계에 도움이 되고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위장병학 및 운동성(Neurogastroenterology&Mortility)에 최근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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