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폭우에 강 범람…24명 사망·10대 20여 명 실종

103 0 0 2025-07-05 22:4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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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폭우에 강 범람…24명 사망·10대 20여 명 실종 / SBS 8뉴스



〈앵커〉

미국 텍사스주에서 폭우로 강물이 범람하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2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자들은 모두 여름을 맞아 캠프에 참여했던 어린이들이었습니다.

김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물바다로 변한 도로 위.

누군가 전봇대에 매달린 채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폭우에 고립됐다가 헬기에서 내려준 구명줄을 붙잡고 간신히 탈출한 사람도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중부에 300mm가량의 폭우가 쏟아져 과달루페 강이 범람했습니다.

거센 강물이 주택과 도로를 덮쳤습니다.

[스콧 월든/미 텍사스주 커빌 주민 : 아내와 함께 집 밖으로 나가서 뛰어내렸고, 강물에 휩쓸려 큰 덤불에 갇혔습니다. 구조될 때까지 덤불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사망자는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강변에서 진행된 여름 캠프 참가자 750명 가운데 2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캠프에는 대부분 10대 소녀가 참가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들은 어린 딸의 얼굴을 SNS에 올리며 무사히 가족 품에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 허링/미 텍사스주 커빌시장 : 우리는 실종된 사람들을 찾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탁합니다. 우리 공동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늘은 힘든 날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끔찍한 일"이라며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커 카운티 일대는 텍사스주 남부 대도시 샌안토니오에서 북서쪽으로 100km가량 떨어져 있고, 우리 교민은 거의 살지 않아 한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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