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업에 대한 내부 생각 블라에서 퍼왔습니다

85 0 0 2026-04-25 22:0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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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측 제시안도 크던데 욕심이 너무 많다"

진실: 사측이 제시한 안을 수용하겠다고 했더니, 오히려 사측에서 말을 바꾸며 안을 철회했습니다. 약속을 어긴 것은 노동자가 아니라 사측입니다.

2. "정치적인 색깔이 있는 것 아니냐"

진실: 초기업 노조는 특정 정치색을 띠지 않습니다. 1번이든 2번이든 좌표 잘못 잡으셨으니 본업으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3. "공장 외국으로 이전해라"

진실: 해외 인건비가 훨씬 비쌉니다. TSMC, 엔비디아의 연봉 수준을 확인해 보십시오. 글로벌 경쟁력은 적정 수준의 보상에서 나옵니다.

4. "다 자르고 새로 뽑아라, 들어갈 사람 줄 섰다"

진실: 공채는 항상 열려 있습니다. 자신 있으시면 언제든 지원해서 들어오십시오. 아무도 안 말립니다.

5. "로봇으로 대체해라"

진실: 이미 자동화될 부분은 다 되었습니다. 로봇만으로 해결될 문제였다면 대한민국이 반도체 강국이 되었을 리 없습니다. 엔지니어의 숙련도와 노하우가 핵심입니다.

6. "적자 때는 월급 반납할 거냐? 왜 잘 벌 때만 난리냐"

진실: 반도체 업계는 낮은 기본급을 성과급으로 보전하는 구조입니다. 성과급 0%는 단순한 보너스 미지급이 아니라 실질적인 임금 삭감입니다. 사측은 그동안  업사이클 때 아껴서 다운사이클 때 풀겠다며 성과급 상한선을 정당화하더니, 막상 적자가 나자 약속을 어기고 0%를 책정했습니다. 이후 임원들만 3천억대 성과급 잔치를 벌이면서, 직원에게만 고통 분담을 강요하는 배신감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것입니다.

7. "결국 돈 더 달라는 것 아니냐?"

진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상황에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단순히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가 임의로 결정하는 불투명한 산정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지급 기준'을 만들자는 것이 핵심입니다.

8.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왜 버티냐"

진실: 실제로 인재들이 마이크론, TSMC, 하이닉스로 떠나고 있습니다. 인재가 고갈된 삼성은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회사를 망가뜨리려는 게 아니라, 인재 유출을 막고 회사를 바로 세우려는 것입니다.

9. "영업이익은 주주와 나눠야지 왜 직원이 탐내냐"

진실: 주가가 오른 것은 밤새 수율 잡고 양산에 매달린 직원들의 헌신 덕분입니다. 또한, 삼성전자 직원들은 그 누구보다 많은 자사주를 보유한 주요 주주이기도 합니다.

10. "잘 벌 때 되니 이제야 뜯어먹으려 한다"

진실: 2년 전 적자 시기에도 우리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익이 낮을 때 직원은 성과급 0원을 받았지만, HBM 실기로 위기를 초래한 임원들은 수천억 원의 성과급 잔치를 벌였습니다. 총보상우위를 약속했던 회사가 세이브한 금액을 떼먹었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진 바 있습니다.

11. "하이닉스가 주니까 우리도 달라는 건 억지다"

진실: 억지가 아닙니다. 대표이사가 직접 '경쟁사 대비 총보상우위'를 약속했습니다. 채용 시에도 이 조건을 내걸고 인재를 모았습니다.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 어떻게 억지입니까?

12. "성과급을 자사주로 준다는데 왜 거부하냐?"

진실: 그냥 주식도 아니고 매도 제한이 걸려 있어 당장 팔 수도 없는데, 세금은 지급받는 시점의 시가로 즉시 부과됩니다. 즉, 통장에 현금은 한 푼도 안 들어오는데 월급 명세서상에선 수백, 수천만 원의 소득세가 찍혀서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세금을 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손실은 온전히 직원의 몫이고, 회사는 그저 직원의 돈으로 주가를 방어하는 방패막이로 쓰는 셈입니다.

13. "사측이 통 큰 제시안을 냈다는데 왜 안 받냐?"

진실: 그 제시안에는 '영업이익 및 매출 전사 1위 달성 시'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독소 조항이 붙어 있습니다. HBM 실기 등 경영진의 실책으로 뒤처진 현 상황에서, 달성하기 어려운 조건을 걸어놓고 생색만 내는 것은 사실상 보상을 안 주겠다는 선언과 다름없습니다. 제도화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14. "귀족노조, 악마 노조 아니냐"

진실: 사측은 거대 자본을 이용한 언론 플레이로 노조를 '악마화'하고 죄악시하고 있습니다. 정당한 권리 행사를 '국가 경쟁력 저해'나 '집단 이기주의'로 포장하여 본질을 흐리는 전형적인 갈라치기 수법입니다. 우리는 파괴자가 아니라, 망가진 회사의 보상 체계를 바로잡으려는 수호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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