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윗집에 유치원생 딸을 둔 부부가 이사를 왔습니다.
그 딸네미가 어찌나 밤낮없이 뛰고 다니는지 정신이 나갈정도였습니다.
윗집에 올라가서 따질까 하다가도, 괜한 분쟁은 좋지 않을거 같아서, 화해를 권유해보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일본에 자주 오고 다니면서, 여자 캐릭터 피규어가 많아서
딸네미에게 피규어 하나 주면서 풀어볼려고 마음 먹고, 책상에서 가장 아끼던 부피가 가장 큰
하츠네 미쿠 피규어를 미개봉 박스채 들고 윗집으로 올라갔습니다. 띵동 벨 누르니 엄마가 나오더군요.
안녕하세요. 아랫집 총각인데요. 딸네미가 조금 뛰는거 같아서, 양해의 말씀을 구하고 이 인형가지고
놀면 어떻겠냐고 건네어 주었습니다. 그 엄마는 아 그러셨구나 하시면서, 피규어를 냅다 받고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윗집이 매우 조용해졌습니다. 뭔일이 있나? 희안하네 하고 있는데, 10일뒤에 이삿집 빼는 소리가
나더군요....제가 뭘 잘못한건가 고민했지만 알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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