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주말이라 친구들이랑 치킨에 맥주 한잔하려고 약속 잡아놨는데,
치킨값은 내가 쏘기로 했음.
그런데 통장 잔액 보니까 치킨 두 마리 사면 잔고 경고 뜰 수준,
그래서 배팅으로 치킨값 벌자는 기분으로 간단하게 프리미어리그 단폴 들어감.
맨시티 vs 브라이튼 경기였는데,
맨시티가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하고 마이너스 핸디캡 -1.5 박았음.
"이건 그냥 산책이지" 생각하고 결과 기다리는데…
전반 끝나고 1–0, 그래도 괜찮았음.
후반에도 공격 쭉쭉 밀어붙이길래 두 번째 골 나올 줄 알았는데
브라이튼 골키퍼가 그날 야신 빙의함.
슈퍼세이브만 6번은 본 듯.
결국 경기 1–0으로 끝.
맨시티는 이겼는데, 난 졌음.
치킨값도 날아가고, 약속 장소 도착해서 친구들한테
"아 나 배는 별로 안 고프다"면서 콜라만 홀짝였음.
친구들이 왜 치킨 안 먹냐고 묻는데,
"나도 방금 뼈만 남긴 느낌이라서…" 라고 대답하고는
혼자 속으로 눈물 삼킴.
이게 바로 토토의 진짜 묘미임.
이겼는데도 진 기분, 그걸 맛보는 순간
진정한 갬블러의 길로 한 발 더 다가간 거지 뭐.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시간 | |
|---|---|---|---|---|
|
51
|
|
픽맨쏘니
|
25-07-31 17:31
|
|
|
VIEW
|
|
쉽지않다인생
|
25-07-31 11:18
|
|
|
49
|
|
|
픽맨제이지
|
25-07-31 11:13
|
|
48
|
|
|
픽맨제이지
|
25-07-31 11:12
|
|
47
|
|
줄때까지쓴다
|
25-07-30 23:04
|
|
|
46
|
|
픽맨쏘니
|
25-07-30 14:53
|
|
|
45
|
|
손이가는새우깡
|
25-07-29 22:07
|
|
|
44
|
|
|
픽맨제이지
|
25-07-29 21:57
|
|
43
|
|
|
픽맨제이지
|
25-07-29 21:56
|
|
42
|
|
|
픽맨쏘니
|
25-07-29 06:16
|
|
41
|
|
픽맨제이지
|
25-07-28 22:44
|
|
|
40
|
|
픽맨제이지
|
25-07-28 22:42
|
|
|
39
|
|
|
오타쿠
|
25-07-28 22:39
|
|
38
|
|
|
바카라쌉고수
|
25-07-28 11:11
|
|
37
|
|
|
미필적고의사구
|
25-07-27 10:53
|
|
36
|
|
픽맨쏘니
|
25-07-27 10:27
|
|
|
35
|
|
픽맨쏘니
|
25-07-27 01:39
|
|
|
34
|
|
|
꿀빨러호로록
|
25-07-26 20:36
|
|
33
|
|
가보자잉
|
25-07-26 18:52
|
|
|
32
|
|
여기저기아파요
|
25-07-26 10:39
|
|
|
31
|
|
|
픽맨제이지
|
25-07-26 10:19
|
|
30
|
|
|
픽맨제이지
|
25-07-26 10:19
|
|
29
|
|
바텀은내꺼야
|
25-07-25 22:41
|
|
|
28
|
|
픽맨쏘니
|
25-07-25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