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벤치 대결 압도’ 인디애나, 밀워키 4-2로 꺾고 2라운드 진출

237 0 0 2024-05-03 11:20:3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인디애나가 2라운드에 진출한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BA(미국 프로 농구)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6차전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120-9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인디애나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인디애나가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인디애나는 뉴욕 닉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승자와 2라운드에서 만난다.

인디애나가 전반전을 앞섰다. 높은 야투 적중률(50%)과 원활한 볼 흐름 덕분이었다. 외곽슛을 노리는 공격 패턴도 눈부셨다. 인디애나는 할리버튼(15점)과 네스미스(12점)가 27점을 합작하며 전반전 12점(59-47) 리드를 이끌었다. 토핀(11점)과 맥코넬(8점)은 벤치 타임을 책임지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전반전에 리드를 허용한 밀워키가 3쿼터 막판 분위기를 주도했다. 미들턴, 코너튼, 로페즈의 연속 득점으로 7점 차까지 부지런히 따라붙었다. 그러나 인디애나가 이를 뿌리쳤다. 이번에도 벤치 멤버들이 휘청거리는 팀을 살렸다. 토핀과 맥코넬이 3점슛을 터트렸고 넴하드도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보태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인디애나의 뜨거운 공격은 4쿼터에 더욱 불타올랐다. 넴하드, 터너, 시아캄이 번갈아 득점하는 인디애나의 공격을 밀워키가 제어할 수 없었다. 밀워키는 점점 힘을 잃어갔다. 양팀의 격차는 20점 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결국 닥 리버스 감독은 경기 막판 주전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두팀의 승부를 가른 것은 벤치 대결이었다. 인디애나는 토핀과 맥코넬의 활약으로 벤치 대결에서 46-10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외곽슛 역시 승리 원동력이 됐다. 인디애나는 3점슛 총 13개를 성공, 7개를 넣은 밀워키를 제압했다.

이날 토핀은 2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 맥코넬은 20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3점슛 2개로 맹활약했다. 시아캄은 1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보였다. 할리버튼도 17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였다.

밀워키는 오프시즌 릴라드를 영입하며 V2를 향한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정작 가장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주저 앉았다.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리즈에서 1초도 뛰지 못했고 릴라드 역시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 속 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패하면서 봄 농구를 마감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357
김민재 고통스러운데… 갑자기 태세전환 투헬 감독 "KIM 선발 출전 준비해 → 인정받고 싶었을 것 → 희생양 삼지 말아야 " 닥터최
24-05-04 06:46
23356
"김민재 탐욕" 저격하던 투헬 "KIM 내일 쓴다, 언제나 지지"…발언 왜? 철구
24-05-04 05:51
23355
두산 '전격 코칭스태프 교체' 분위기 쇄신 제대로 통했다... 이승엽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 찌끄레기
24-05-04 05:39
23354
제임스에 커리까지…파리에 뜨는 드림팀 물음표
24-05-04 05:06
23353
'KIM, 한번 가르쳐보고 싶어'..."무리뉴에게는 'Only' 뮌헨"→김민재 주전 경쟁 '청신호' 켤까? 손예진
24-05-04 04:40
23352
'로하스가 해냈다!' KT, 연장 혈투 끝 키움 제압...명품투수전 승리→2연승 6시내고환
24-05-04 04:22
23351
우상혁 "올림픽 생각뿐…삭발도 이만큼 열심히 준비한다는 의미" 치타
24-05-04 03:18
23350
투헬 이중인격인가?..."김민재, 레알전 교훈 얻어. 손가락질, 희생양 삼는 행동 하지마!" 애플
24-05-04 02:54
23349
나고야를 수놓은 WKBL의 별들...W리그 올스타전에 재미 선사 뉴스보이
24-05-04 02:13
23348
'산체스 7이닝 7K 무실점+페라자 홈런 포함 3안타'…한화, 선두 KIA 제압하고 2연패 탈출 불쌍한영자
24-05-04 01:42
23347
‘실력도 재미도 잡았다’ 김단비의 W리그 올스타전 활약, “오랜만에 숨차게 뛰었다” 간빠이
24-05-04 00:26
23346
김단비를 위해 헌정 영상까지 준비했다…일본에서도 빛난 '퀸단비' 크롬
24-05-03 23:51
23345
‘5연속 밀어내기-한 이닝 8볼넷’ SSG, ‘볼넷 지옥’에 5-19 대패…역대급 ‘참사’ [SS문학in] 박과장
24-05-03 23:16
23344
'터질 게 터졌다' 클롭과 싸운 살라 인성 폭로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이기적이야" 사이타마
24-05-03 17:22
23343
임찬규는 굿이라도 해야 하나…작년 토종 최다 14승에서 올해 8G 충격의 0승인데 “내가 나간 날 LG가 이겨서 좋다”[MD창원] 이아이언
24-05-03 15:00
VIEW
[NBA PO] ‘벤치 대결 압도’ 인디애나, 밀워키 4-2로 꺾고 2라운드 진출 음바페
24-05-03 11:20
23341
'SON 직언' 또 무시…'불통' 포스테코글루, 세트피스 2실점→"더 큰 문제 있어" 외면 정든나연이
24-05-03 08:41
23340
[U23 아시안컵] '한국 난리나게 했던'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3위 결정전서 이라크에 1-2패→PO에서 올림픽 티켓 노린다 나베하앍
24-05-03 07:32
23339
‘또 세트피스 실점 헌납’ UCL 진출 대위기 토트넘, 첼시 원정 0-2 완패···3연패 수렁→여전히 4위 빌라와 7점 차 곰비서
24-05-03 07:12
23338
타이거 우즈 US오픈 특별초청권 받아 남자성기사요
24-05-03 06:38
23337
[24연맹회장기] 용산고, 예선 첫 승 신고…남고부 2일 차(종합) 미니언즈
24-05-03 06:12
23336
[맹봉주의 딥쓰리] '슈퍼팀의 몰락' 피닉스, 미래가 더 어둡다…듀란트·부커·빌에게만 1년 2080억 물음표
24-05-03 05:23
23335
‘왼쪽 윙어’ 복귀 캡틴 SON... ‘15골 9도움’ 손흥민, 첼시 원정에서 EPL ‘역대 5명’뿐인 10-10 달성 재도전 킁킁
24-05-03 05:23
23334
6점 내주고도 ERA 1.47→1.26 하락, 최강외인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스킬쩐내
24-05-03 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