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시카고 컵스는 하비어 아사드(7승 4패 3.21)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워싱턴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아사드는 8월 한달간 2승 1패 3.16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홈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낮 경기 강점이 확실한 투수인지라 QS 이상의 투구는 기대해볼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힐의 강속구에 막히면서 1안타 완봉패를 당한 컵스의 타선은 벨린저의 안타가 아니었다면 노히트 노런을 당할뻔 했다. 이 팀의 강속구 상대 부진은 가을 야구를 향하는 최대 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4이닝을 2아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 몫은 해주고 있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클라크 슈미트(5승 3패 2.52)가 드디어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5월 27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2실점 패배 후 후방 흉곽 부상으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슈미트는 재활을 마치고 3달여만에 돌아오는 상황이다. 홈보다 원정 투구가 더 좋은 타입이긴 한데 아무래도 3달만의 복귀전이라 긴 이닝을 기대하긴 조금 무리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윅스 상대로 3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화력이 올라오지 않은게 아쉽다. 그나마 그동안 부진했던 애런 저지가 적시타를 때려냈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일단은 집단 마무리 체제로 가는듯 하다.
비록 전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양키스의 타격은 여전히 원정에서 좋지 않은 편이다. 변형 패스트볼러인 아사드 공략이 쉽지 않을듯. 반면 컵스 타선은 강속구 투수가 아니라면 충분히 힘을 낼수 있는 타입이고 클라크 슈미트는 바로 그런 유형의 투수다. 양키스는 전날 경기에서 더 크게 이겼어야 했다. 상성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시카고 컵스 승리
핸디 : 시카고 컵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루이스 오티즈(6승 4패 3.19)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티즈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투구의 감각이 돌아오기도 했고 홈이라는 점 역시 오티즈에겐 강점이 될 수 있다. 금요일 경기에서 어빈과 라소사를 공략하면서 9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런 없이 계속 득점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0타수 5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놀라울 정도.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아웃 카운트 없이 2실점을 허용한 조이 웬츠를 왜 데려왔나 싶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DJ 허즈(2승 7패 4.09)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허즈는 홈 경기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반면 원정에서 기본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투구를 해내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 여지가 많다는 이야기다. 금요일 경기에서 1회초와 9회초에 안드레 차파로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그나마 타격감은 살아나는 중. 그러나 13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론 아무것도 못한다.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리즈 내내 고전할 것이다.
비로 인해 더블 헤더가 만들어졌다. 서로 이 비가 도움은 될수 있을듯. 피츠버그는 불펜 휴식이 중요하고 워싱턴은 분위기 전환이 가능한 편이다. 일단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제 몫을 해줄수 있다는 점을 부인할수 없으나 피츠버그는 낮 경기 경기력이 나쁘지 않은 편이고 무엇보다 불펜의 우위가 크다. 전력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피츠버그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세스 브라운의 대활약으로 연장전 끝내기 승리를 거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오스발도 비도(5승 3패 3.52)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3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비도는 8월의 호조가 9월 시작과 함께 날아가버렸다. 전체적으로 페이스 하락이 보이고 있는데 낮 경기 방어율이 4.08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의 최대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세스 브라운의 동점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연장에 강한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11회말 동점 2점 홈런과 13회말 끝내기를 터트린 세스 브라운은 혼자서 경기를 접수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 8.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아무래도 많이 나빠진 티가 난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브랜트 허터(3승 1패 3.2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6안타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허터는 역시 선발보다 벌크일때의 투구가 더 좋다는 점을 보여준바 있다. 홈에 비해 원정 투구는 나쁜 편인데 낮 경기에서 투구가 더 좋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6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연장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나쁘지 않았다. 이틀 연속 결정적 타격을 해낸 파커 메도우스는 클러치 능력을 자랑하는 중. 그러나 연장전에서 2점차의 리드를 날려버린 셸비 밀러는 절대로 승부처에서 등판시키면 안되는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보여준 양 팀의 경기력은 막상막하 그 자체였다. 이번 경기 역시 팽팽하게 갈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비도는 스펜스보다는 디트로이트 타선이 더 공략할 여지가 있고 나 낮 경기의 변수가 있다. 오클랜드 타선 역시 홈에선 큰것 한방이 위력적이지만 최근 좌완에게 극도로 약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디트로이트 승리
핸디 : 디트로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발데즈와 알바레즈의 투맨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키쿠치 유세이(7승 9패 4.24)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키쿠치는 휴스턴 이적 이후 3승 2.57에 .178이라는 압도적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의 키쿠치는 승리 요정 그 이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파트와 몽고메리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알바레즈와 듀본, 알투베 3명만 야구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 3점 홈런 2발을 작렬시킨 요르단 알바레즈는 후반기 OPS가 이제 11할에 달했다.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헥터 네리스의 친정팀 컴백이 빛을 발하고 있다.
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2승 1패 5.33)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7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드리게즈는 역시 홈 구장과 궁합이 잘 맞지 않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나은 편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발데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2경기 연속 타격의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이다. 발데즈에게 막힌 타선은 키쿠치 상대로도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조던 몽고메리는 FA 재수 대실패 케이스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전날 요르단 알바레즈의 대활약이 아니었다면 휴스턴은 경기를 힘들게 끌고 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이번 경기가 바로 그런 케이스가 될수 있는 상황. 전날 발데즈에게 막힌 애리조나 타선이라면 키쿠치 상대로도 기대가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휴스턴 타선의 특징상 로드리게즈 공략이 쉬운 편은 아니지만 불펜의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휴스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비엔토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8연승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호세 퀸타나(7승 9패 4.27)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퀸타나는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화이트삭스 상대로 좋은 투구를 하지 못한게 아쉽다. 최근 홈 경기에서 이닝보다 실점이 많을 정도로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인데 원정 반등세를 가져올수 있다면 이야기는 다를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비엔토스가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회말 선제 2점 홈런과 10회말 끝내기 2점 홈런을 쏘아올린 마크 비엔토스는 이번 시즌 메츠의 최대 히트작일듯. 3.1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확실한 비교 우위에 있다.
투수진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불펜 데이의 가능성이 높다. 벌크 투수로는 현재로선 제이콥 주니스가 등판할듯. 일단 최근 불펜 데이가 잘 먹히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지만 너무 자주 쓰는것도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머나야 상대로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3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참으로 신시내티다운 야구를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정에서 타격이 가라앉은건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듯. 윌리엄슨 강판 이후 3.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소모도가 높다.
결과적으로 본다면 퀸타나와 머나야의 순서를 바꾼 메츠의 선택은 실패에 가깝다. 퀸타나와 주니스의 피칭 디자인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초중반엔 팽팽하게 갈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불펜의 우위는 메츠가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후반 경기력 차이가 있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대런 맥커헌(8.24)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맥커헌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대단히 큰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단 홈 선발 등판은 처음인데 낮 경기 약점이 명확한 투수라는건 가장 큰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윌러와 넬슨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타선의 힘이 완전히 죽어버렸다. 장타의 부재와 애드워즈의 부진이 합쳐지면 그냥 경기는 포기해야 되는 레벨. 임시 선발 키친의 조기 강판 이후 5이닝 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너무 망가졌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애런 놀라(12승 6패 3.29)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2실점 9삼진의 호투를 보여준 놀라는 안정감의 화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금년 마이애미 상대로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원정 낮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6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그야말로 신나게 방망이를 휘둘럿다고 해도 좋을 정도. 특히 하위 타선의 부활이 반갑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이 다행스럽다.
전날 경기는 애드워드 카브레라의 급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임시 선발로 등판한 키친이 초반에 무너지면서 그냥 경기가 끝나버렸다. 이번 경기 역시 마이애미가 많이 불리한 편. 물론 윌러에 비해 놀라를 공략하는게 조금 더 편할수 있지만 키친을 완파해버린 필라델피아 타선을 맥커헌이 막아내리라 기대하긴 어렵다. 그리고 마이애미의 투수진이 힘을 낼수 있는건 5회 이후 접전 상황이고 그런 상황은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필라델피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오프너 전략이 대실패로 돌아간 텍사스 레인저스는 잭 라이터(2패 11.78)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3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라이터는 여전히 AAAA 투수를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특히 AAA와 다르게 삼진을 잘 잡지 못하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의 확실한 불안 요소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알데게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1득점에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좌완 상대 부진이 결정적일때 터져버렸다. 1차전에 활약한 타자들의 부진은 이번 경기까지 악영향을 미칠듯. 그나마 우레냐가 중후반 5.2이닝을 혼자 처리하면서 불펜 소모를 줄여줘서 다행이다.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타일러 앤더슨(10승 12패 3.55)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앤더슨은 8월 방어율이 5.97일 정도로 페이스가 확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금년 텍사스 상대로 5월 7이닝 2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최근의 앤더슨은 그때와는 분명히 다르다. 전날 경기에서 그라비토와 우레냐를 공략하면서 로건 오하피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모든걸 좌우하는 팀 컬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경기를 풀어줘야 할 잭 네토의 부진은 아쉬움이 있을듯.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충분히 텍사스와 대적해볼만 하다.
어쩌면 에인절스는 잭 라이터가 지금까지 만난 팀 중 가장 수월할 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확실한 홈런 공장이고 이 점이 라이터에겐 결국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물론 텍사스의 타선을 믿어봐야 겠지만 전날 알데게리에게 고전한 타선이 앤더슨을 공략하리라 생각하긴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토비아스 마이어스(6승 5패 3.0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2이닝 8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마이어스는 홈과 원정의 차이를 격심하게 보여주는 중이다. 일단 홈 경기의 마이어스라면 QS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펠트너와 할보르센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을때의 한계점을 여실히 보여준바 있다. 특히 중심 타선의 부진은 심각한 레벨. 애런 애쉬비가 혼자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그나마의 소득일 것이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타이 브락(3승 7패 6.65)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락은 역시 선발로 나섰을때의 투구는 기대할수 없는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특히 콜로라도 투수 답지 않게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라는 점 역시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프랭키 몬타스 상대로 터진 마이클 토클리아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콜로라도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 득점력 문제가 심각한 편이다. 3안타 3득점은 이 팀의 한계일지도 모른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수비수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양 팀 모두 빈말로도 경기력이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홈런 1발이 승부를 갈랐다는건 콜로라도에게 있어서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닐듯. 마이어스는 일단 홈에서 강한 투수고 밀워키는 불펜의 여력이 충분하다. 반면 콜로라도는 이번 경기의 불펜 운용이 쉽지 않은 편이고 브락의 호투는 기대가 어렵다. 무엇보다 밀워키 타선은 좌완 투수 상대로 장타력이 확실한 팀이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카일 깁슨(8승 6패 4.39)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양키스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깜짝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깁슨은 원정의 부진을 멋지게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원래 홈 강점이 있는 투수고 무엇보다 최근 인터리그 투구가 매우 좋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기에 충분한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브라이스 밀러 공략에 실패하면서 조던 워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가 홈에서 완벽하게 끊겨버렸다. 특히 밀러 상대로 3안타에 그친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 요소가 될수 있다. 4.1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시리즈에서 불안감을 감돌게 하는 중.
투타의 조화로 3연승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로건 길버트(7승 10패 3.19)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3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길버트는 홈런 1발이 너무나도 컸다. 최근 원정에서 4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페디 상대로 조금 고전하다가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딜란 무어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최근 원정 타격이 상당히 좋아진 편이다. 3안타를 때려낸 훌리오 로드리게즈는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줘야 할듯. 3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조금 더 안정감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운영형 투수에겐 강한 반면 전날 드러났듯이 힘으로 찍어 누르는 투수들에겐 약점을 보이고 있다. 시애틀의 선발 투수들이 모두 힘으로 찍어 누르는 타입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시리즈 내내 고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깁슨이 홈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고 이번 경기도 잘 버텨주겠지만 최근의 시애틀은 타선의 후반 경기력이 상당히 좋아진 편이고 세인트루이스는 헬슬리까지 가는 길이 가장 큰 약점이다. 힘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시애틀 승리
핸디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알렉 마쉬(7승 8패 4.70)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일 휴스턴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마쉬는 2발의 홈런을 허용한게 결정적이었다. 홈 경기인게 다행이긴 하지만 지금의 마쉬에게 기대할수 있는건 역시 5이닝 3실점 정도의 투구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매튜스를 공략하면서 마이클 마세이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부진의 늪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득점권의 집중력은 더 올라가야 할듯.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승리조를 쓰지 않고 이겼다는게 고무적이다.
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베일리 오버(12승 6패 3.95)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2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오버는 앞선 애틀랜타자의 부진에서 완벽히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금년 캔자스시티 상대로 2경기 모두 6실점 이상으로 매우 부진했다는 점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레이간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최근 전체적인 타격감 저하가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장타 의존도가 높다는건 이런때 문제가 되는 중.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의 투구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
전날 경기의 흐름을 생각한다면 캔자스시티의 경기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반면 미네소타의 원정 경기력은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이다. 마쉬에게 호투를 기대하는건 절대 무리지만 오버 역시 캔자스시티 상대로 너무 약한게 흠. 이번 경기는 후반전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캔자스시티가 홈에서 후반 경기력이 좋다는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캔자스시티 승리
핸디 :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쿠퍼 크리스웰(5승 4패 4.14)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4이닝 퍼펙트의 투구를 보여준 크리스웰은 오래간만에 선발로서의 위력을 과시한 바 있다. 최근 3경기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3~4이닝 정도는 확실한 투구를 기대할수 있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세단 라파엘라의 결승 2점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보스턴의 타선은 타자들 전체가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모습이 역력할 정도다. 특히 라파엘 디버스의 추락이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젠슨 휴식을 잘 버텨냈다.
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개럿 크로셰(6승 10패 3.61)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3안타 1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크로셰는 투구 내용 자체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투구수 제한이 확실한 투수이니만큼 이번 경기도 4회가 한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베타 상대로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역시 시리즈가 바뀌면 타격감로 리셋되는 현상을 전혀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후반부 부진은 아프게 느껴질듯.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언제나의 화이트삭스 불펜이다.
연패에서 탈출하긴 했지만 보스턴의 타선은 여전히 좋다고 하기 어려운 편이다. 특히 좌완 상대 문제는 발목을 잡을수 있는 부분. 그러나 화이트삭스 타선 역시 좋지 않기는 매한가지고 무엇보다 불펜 대결에서 확실하게 명암이 갈릴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보스턴 승리
핸디 : 보스턴 승리
투수진의 호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스펜서 슈벨렌바흐(5승 6패 3.6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슈벨렌바흐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한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투구, 그리고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기대하는건 절대 높은 기대치가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가즈먼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런이 나오지 않을때의 득점력 문제는 여전한 편이다. 이제 애틀랜타에게 다득점을 기대하긴 힘든 편.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최고의 승리조가 함께 하고 있다.
타선의 부진이 4연패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호세 베리오스(14승 9패 3.59)가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1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베리오스는 최근 5경기 연속 QS 이상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확실하게 살아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중요 주목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드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홈에서 가라앉은 타격이 원정에서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이다. 11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참으로 토론토 답다고 할수 있을듯.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위안이 될수 있을 것이다.
양 팀 모두 빈말로도 타격이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이다. 슈벨렌바흐는 최근 투구가 좋고 베리오스는 원정에 강하다는 점에서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 그러나 토론토는 불펜에 치명적 약점이 있는 팀이고 이 점을 그대로 애틀랜타가 공략해갈수 있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애틀랜타 승리
핸디 : 토론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투수진의 호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딜란 시즈(12승 10패 3.62)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2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시즈는 주자가 있을때의 투구 내용 문제가 불거진바 있다. 그래도 조금씩 투구는 좋아지고 있고 홈에선 강한 투수라 부활 가능성은 무시할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블랙과 워렌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폭발력이 좋다고 할수는 없는 편이다. 그러나 매니 마차도가 2홈런 3타점으로 타선을 잡아준건 큰 힘이 되는 부분.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일단 승리조의 휴식이 반갑다.
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건 웹(11승 9패 3.43)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웹은 홈에서 무너졌다는 점이 매우 치명적이다. 원래 원정에서 약한 투수인데 샌디에고와 개막 시리즈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는건 잊는게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클 킹 상대로 터진 마이클 콘포토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으로 나옴과 동시에 타선이 힘을 잃어버렸다. 후반부의 부진은 시사하는 바가 큰 편.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상대적 열세에 있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은 팀 컬러의 극명한 차이와 함께 경기력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는 시리즈 내내 이어질수 있는 부분. 우완 투수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특성상 시즈 공략은 쉽지 않을 것이다. 웹이 얼마나 잘 해주느냐가 관건이긴 한데 웹은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투수고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가 크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LA 다저스는 저스틴 로블레스키(1승 2패 6.82)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5.1이닝 10안타 10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블레스키는 좌완에게 강한 애리조나에게 지옥을 맛본바 있다. 개빈 스톤의 부상으로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상황인데 홈에서 투구 내용이 좋은 투수였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결정적 찬스들을 무산 시키면서 오타니 쇼헤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다저스의 타선은 중하위 타자들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8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크리스 테일러의 병살타는 시즌 종료 후 그의 운명을 예감케 하는 결과일지도 모른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홈런 1발 허용이 너무 컸다.
투수진의 호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개빈 윌리엄스(3승 7패 4.5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7이닝 1안타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윌리엄스는 역시 원정에서 강한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한바 있다. 이번 경기도 원정이라는 점에서 승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낵과 반다 상대로 홈런 2발로 3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이 없었다는 점에서 여전히 불안함이 많은 편이다. 최근 30경기 타율이 1할 6푼인 스티븐 콴은 차라리 나오지 않는게 좋을 정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상대적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타선은 타격이 전혀 살아나지 못했다. 게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부상 이탈도 큰 부분. 힘으로 승부하는 개빈 윌리엄스 상대로 타선이 반등하긴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로블레스키의 투구는 홈에서 그나마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있지만 클리블랜드 타선은 좌완 상대 강점이 있고 무엇보다 불펜의 우위가 크다. 투수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출처 - 9월 8일 MLB 해외야구분석 스포츠분석 #베픽 라이브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