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오는 20일 오전 4시 45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RG 스트라스부르 알자스가 격돌한다.
마르세유 홈구장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8차전이다. 마르세유는 리그 2위, 스트라스부르는 9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 사이 다소 거리는 있지만 모두 최근 기세가 좋아 흥미로운 경기가 예상된다.
PSG 위협하는 마르세유
마르세유는 리그 1위 파리 생제르맹(PSG)을 승점 7점 차로 쫓고 있다. 2위 다툼을 벌였던 모나코가 잇단 패배로 4위로 추락했고, 그 틈을 치고 올라온 3위 LOSC는 아직 승점 32점에 불과해 이번 라운드에서 톱3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없다.
이번 시즌 마르세유의 기세는 심상찮다. 리그앙 17경기에서 11승 3무 3패를 달리고 있는데, 최근 치른 6경기에선 한 번도 지지 않았다. 5승 1무, 매 경기 득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그런가 하면 이들 중 5경기에서 매번 2골 이상을 올리며 안정적인 공격력도 자랑했다.
이 같은 상승세의 배경엔 지난여름 영입한 메이슨 그린우드가 있다. 그는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됐다 혐의를 벗었지만, 다시 팀 내 자리를 잡지 못하고 프랑스로 넘어왔다.
올 시즌 마르세유에선 리그앙 17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는 등 총 19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질주에 제대로 공헌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그린우드의 맹활약을 기대해 볼 법하다.
톱5 진입 노리는 스트라스부르
스트라스부르 역시 최근 치른 리그앙 4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리그앙 4경기에서 연패하며 위기에 몰렸던 상황에서 빠르게 반등하면서 팬들은 가까스로 한 숨을 돌렸다.
스트라스부르는 지난달 중순 르아브르와 치른 15차전에선 0-3으로 승리했고, 이달 초 오세르와의 16차전에서도 3-1로 골 잔치를 선보였다. 엠마누엘 에메가와 딜란 바콰, 안드레이 산투스 등을 필두로 공격력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르세유의 기세가 좋긴 하지만 홈팀이 자주 상대 팀에 골문을 열어준 만큼 이번 주 스트라스부르가 마르세유의 골망을 뚫을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최소한 자존심이 상하는 경기는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 팀 득점 속 홈팀 승리 가능성
이번 주엔 여러모로 양 팀 골망이 모두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승기는 마르세유 쪽에 조금 더 기울어 있는 듯하다. 최근의 기세에 홈 어드밴티지까지 더해진다면 상당한 맹공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홈팀의 승리에 기대를 거는 편을 추천한다.

출처 - 마르세유 vs 스트라스부르 1월 20일 리그앙 승부예측 #베픽 라이브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