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 1월 30일(목) 오후 7시(한국시각)/ 창원체육관
승부예측: 창원 LG 세이커스 승
1월 30일(목) 오후 7시(한국 시각) 창원 LG 세이커스(이하 LG)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이하 가스공사)의 맞대결이 LG 홈인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 5연승 달린 LG
아셈 마레이와 유기상 없이도 연승을 달리던 LG가 지난 25일 홈에서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펼쳐 접전 끝에 71-68로 승리를 거두면서 5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3위 LG는 2위 현대모비스(20승 11패)와 격차를 1경기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날 LG는 수비에 잦은 턴오버(17개)로 힘들게 경기를 치렀지만, 칼 타마요가 12득점 11리바운드, 전성현이 3점 4개 포함 12득점, 이 경기 끝으로 LG를 떠나는 마레이 임시 대체선수 브라이언 그리핀이 11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내내 접전이었다. 1쿼터 높이에서 현대모비스에 졌지만, 선수들간의 조직력으로 77-74로 앞서며 쿼터를 마친 LG는 2쿼터에서도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격차를 벌렸다. 이 흐름이 3쿼터까지 이어져 4쿼터를 61-56으로 앞섰던 LG가 마지막 쿼터에서 추격을 허용해 위기에 처하는 듯했지만, 69-68, 1점 차 승부에서 양준석이 쐐기포를 꽂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 3위에서 멀어지는 가스공사
전반기 내내 수원 KT와 3위 경쟁을 벌이던 가스공사는 KT가 5위로 밀리면서 LG와 3위 싸움을 했지만, 28일 부산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87-81로 패하며 성적 14패(18승)째로 3위 LG와 1경기 차 벌어진 4위에 머물렀다.
가스공사는 리바운드에서 41-28로 앞섰지만, KCC에 야투 성공률 56.7%를 허용해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팀 에이스 앤드류 니콜슨(25득점)과 조세프 벨랑겔(21득점), 국내 선수 중에서는 전현우(13득점)와 정성우(13득점)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낙현과 이대헌이 결장했지만, 상대도 역시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가스공사는 KCC와 접전을 벌였다. 3쿼터 한때 연이은 3점슛을 막지 못해 49-61, 12점 차로 뒤처지긴 했지만, 승리가 간절했던 가스공사는 4쿼터 홈 팬들 응원 속에서 점수를 좁히며 77-78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경기 막판 KCC 아시아쿼터 캘빈 에피스톨라를 막지 못해 역전에 실패하며 패했다.
3. LG의 승리 예측
기세가 상반된 두 팀이 만난다. LG는 주축 선수 부상 이탈에도 질주하며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는 반면 가스공사는 선수들이 체력적 한계를 보이며 상위권 자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축 선수 이탈로 앞선 승리를 다음 경기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홈에서 가스공사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가 있는 LG는 이번 경기 역시 가스공사를 잡고 6연승을 질주할 것으로 전망한다. 
 

출처 - LG vs 가스공사 1월 30일 KBL #베픽 라이브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