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많은 팀의 관심을 받는 딘 헨더슨(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이적은 없다고 못 박았다. 다만 임대는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메트로’는 1일(한국시간) “맨유가 수문장 헨더슨의 미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5년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헨더슨 앞에는 거대한 벽이 있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꼽히는 다비드 데 헤아였다. 헨더슨은 터줏대감을 피해 경험을 쌓고자 임대를 다녔다.
지난 시즌부터 셰필드의 골문을 지키던 그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올 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안정감과 함께 선방 능력을 뽐냈다. 셰필드 역시 7위를 달리는 돌풍을 일으키며 그의 주가가 치솟았다.
매체는 “첼시와 유벤투스가 헨더슨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맨유는 완전 이적을 꺼리고 있다”라며 그의 거취를 둘러싼 상황을 전했다.
이어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데 헤아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다. 헨더슨 역시 그의 백업으로 있을 생각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이번에도 해답은 임대다. 매체는 “맨유는 헨더슨을 데 헤아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생각한다. 또 2022년까지 계약된 그에게 새로운 조건을 제시할 것이다”라며 헨더슨 붙잡기에 나선 모습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