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개막 이후 팀 당 11~12경기를 치렀다. NC(10승1패)의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즌 초반 투수보다는 타자들이 조금 더 힘을 내는 모양새다. 57경기에서 나온 홈런 114개는 지난해 60경기에서 홈런 109개보다 조금 더 많다. 홈런보다는 리그 타율 0.254가 0.274로, 장타율이 0.386에서 0.427로 늘어난게 더 눈에 띈다.
18일 현재 최고의 ‘0’은 NC 구창모다. 구창모는 2경기 선발 등판해 14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평균자책이 0이다. 2위 키움 요키시도 0.53의 빼어난 평균자책을 기록 중이다.
반대로 가장 안쓰런 ‘0’은 SK의 팀 승률이다. SK는 투타 밸런스 부조화 속에 9연패에 빠졌다. 개막 후 성적이 1승11패로, 승률이 1할이 채 안되는 0.091이다. SK 염경엽 감독의 시름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이야~~올해 엔씨 사고 치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