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No.7' 경쟁자가 나타났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맨유의 타깃인 산초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7번 유니폼의 새로운 라이벌을 갖게 됐다. 맨유는 시즌 종료 후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면 산초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맨유가 오랫동안 공을 들인 자원이다. 지난달에는 산초가 맨유행에 합의했다는 보도도 나올 정도로 그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다. 산초가 맨유로 이적한다면, 에이스인 상징인 7번 유니폼을 이어받을 거란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변수가 발생했다. 약 3개월 만에 재개가 결정됐지만 재정적 타격은 피할 수 없었다. 맨유가 이적시장에서 쓸 수 있는 금액이 제한된다면, 산초 영입은 물 건너 갈 수도 있다.
산초의 대안으로 떠오른 선수가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다. 레버쿠젠의 신흥 에이스로 떠오른 하베르츠는 산초와 더불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5경기만 보면, 6골로 산초(3골 1도움)보다 공격포인트가 많다.
두 선수는 맨유의 7번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이 매체는 "맨유가 하베르츠 영입을 진지하게 생각할 경우, 산초와 경쟁할 수 있다. 맨유에서 7번은 권위가 엄청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이비드 베컴, 에릭 칸토나, 조지 베스트 등이 해당 번호를 달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