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재개될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의 첫 경기는 무리뉴 감독의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두 팀은 20일 새벽 4시 15분(한국시각)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노리는 두 팀에게는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이다. 특히, TOP4에서 멀리 떨어진 순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에게는 이 경기 패배가 챔스 티켓 획득 실패로 귀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한 경기로 꼽힌다.
현지 축구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 경기의 양팀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손흥민을 베스트XI에서 제외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전방에 해리 케인, 양쪽 측면 포워드로 루카스 모우라와 베르흐베인이 선발 출격한다. 델레 알리가 빠진 토트넘은 중원에 시소코, 윙크스, 은돔벨레가 기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예상에 따르면, 토트넘의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주요 선수들 중 손흥민만 선발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이 예상이 들어맞을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손흥민의 컨디션이 어떤지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이 매체를 제외한 대다수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이 무리없이 선발로 출전해 맨유를 상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