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에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 두번의 이적 시장은 필요하다."
전 토트넘 골키퍼 출신 폴 로빈슨(41)이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평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 주전 골키퍼로 뛰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지냈던 폴 로빈슨은 토트넘팬들이 무리뉴 감독을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갬블링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무리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미 팀이 망가졌고, 플레이가 좋지 않은 팀을 맡았을 때에는 바로 들어온 감독에게 좋은 결과를 기대하면 안 된다"면서 "그가 원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무리뉴는 월드 클래스 감독이다. 검증된 우승 감독이다. 반 시즌 갖고 서둘러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는 포체티노가 경질 됐을 때 놀랐고, 배고프고 재충전이 된 무리뉴를 영입했을 때 믿음을 가졌다. 무리뉴가 왔을 때 흥분됐다"고 말했다.
무리뉴는 2019년 11월 중순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포체티노에 이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토트넘은 리그 14위였고, 2019~2020시즌을 6위로 마쳤다. 리그 재개 이후 9경기서 단 한번 졌다. 토트넘 팬들 중에는 무리뉴 감독의 수비를 우선하는 축구 스타일에 의문을 재기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