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은돔벨레를 매물로 내놓았다. 은돔벨레 영입에 5,500만 파운드(858억원)를 투자했던 토트넘은 4,500만 파운드(약 702억원)의 이적료면 이적시킬 의향이 있다.
영국 ‘가디언’은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인터밀란과 은돔벨레 이적을 두고 협상을 시작했다“면서 ”은돔벨레 영입 후 13개월도 채 안되어 투자한 금액보다 적은 이적료로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6년 계약 조건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데려오기 위해 리옹에 지불 한 금액은 무려 5,500만 파운드이다.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실패했다. 무리뉴 감독이 은돔벨레를 완전히 전력에서 제외하며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많은 팀들이 은돔벨레 거취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인터밀란이 가장 먼저 토트넘과 협상에 돌입했다.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이다. 초기 투자비용 대비 1,000만 파운드가 깎인 금액이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금액을 더 낮추기를 원한다. 이에 ‘가디언’은 ”베르통언이 떠났기 때문에 인터밀란의 중앙 수비수 슈크리니아르가 트레이드 카드에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슈크리니아르와 함께 측면 공격수 페리시치도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고 있다. ‘가디언’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에릭센 이적 이후 토트넘과 인터밀란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