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으로 남는다.
12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매과이어가 2020-2021시즌 주장이라고 확언했다.
매과이어는 프리시즌 그리스 휴가 도중 경찰관 폭행과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21개월 10일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불미스런 사건 직후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퇴출되며 주장 완장을 내려놨다.
맨유에선 주장을 유지한다. 솔샤르 감독은 MUTV를 통해 “매과이어는 새 시즌에도 우리의 캡틴”이라며 “자신의 문제를 잘 해결했기에 나는 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매과이어와 관련한 사건을 내려놓겠다. 나에게 그는 최고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긍정적인 인물”이라며 “매과이어가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을 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과이어는 억울함에 결백을 주장하며 유죄 판결에 항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