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그린우드(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환각제 흡입에 대해 사과했다.
13일 그린우드가 마취제로 주로 쓰이는 히피 크랙을 흡입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노출됐다. 그린우드가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 전 친구들과 환각을 즐기는 동영상이 공개된 것.
히피 크랙은 마약처럼 불법은 아니지만 근육 경직 및 손상 등 부작용이 있어 운동선수에게 해가 될 수 있다. 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호텔방으로 여성을 호출해 논란이 됐던 그린우드는 또 다른 사건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린우드는 성명을 통해 "나는 이제 이 관행과 관련해 건강에 대한 위험을 인식하게 됐다. 그것을 시도한 것에 대한 내 판단이 옳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내 행위를 따라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18세인 나는 매 순간 배우고 있다. 이번 주는 내가 축구 선수이기 때문에 더 높은 기준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감독과 코치진이 보여준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