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그로센댁. 어려운 문제를 푼 수학자 댄치그 이야기를 보니 생각난 수학자

621 0 0 2020-10-14 17:2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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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나온 조지 댄치그 못지 않게 재미있던 수학자가 있습니다..

수학 공식에 스스로 낙서도 하며 놀던 양반;;;;;;



그 이름은 알렉산더 그로센댁



샌치그도 그렇고 그로센댁도 유태인이었답니다...(.........유태인 머리가 좋다는 게 헛소문이 아닌라고 하더니)

그러나, 본인은 유태인이니 종교에 대해 내세우지 않고 평생을 나에겐 나라가 없다고 국적을 인정하지 않으며 애국심은

나에게 헛소리라고 하며 죽을때까지 난 나라가 없다고 하던 사람입니다.. 사실 부모부터도 아나키스트라서 무정부주의적인 면이 강한 게 컸지만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유태인으로서 차별받고 따라서 민족이니 뭐니에 대해서 부정적이었고

무엇보다 유태인 수용소에 갇혀서 10대 나이로 수학공식을 벽에 새기며 계산하던 천재라는 점;;


프랑스로 이주해 살면서 수용소에서 저런 박대를 받으면서 수학공식 계산하고 10대 나이로 대학 진학하여

교수들이 여기선 안된다(몽펠리에 대학교)고 더 알아주는 파리 소르본 대학교으로 보내 입학시켰답니다


이 사람에 대하여 말하자면


 KAIST 수학과 박진현 교수

러시아에서 태어나서 독일로 이사를 갔으나, 나찌 치하에의 독일에서 거의 죽을 고생을 하다가 수용소를 탈출하였고(유태인 이었음), 그 후에, 2차 대전이 끝나고서 프랑스에서 수학을 시작한 사람. 그리고 수학 박사를 받고 나서, 몇년 만에 가장 발달한 수학 분야인 (내가 하는 분야인) 대수기하학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만들었고, 실질적으로 현대 대수기하학의 기초를 완전하게 새로 쌓았으며, 그 기초 위에서 수없이 많은 이론들의 기초들을 홀로 다 쌓은 입지전적 인물. 저서는 너무 많아서 도저히 나열할 수가 없을 정도 이고, 그 사람이 수학을 할 당시부터, 수학을 그만둘 때까지 내 놓은 엄청난 업적들의 양에, 대부분의 수학자들이 질려 버렸으며, 아직까지도, 이 사람이 이루어 놓은 업적 이상의 것에 많은 발전을 이루지는 못하였으며, 이 사람이 수학을 그만 둔 이후의 수학의 발전은, 대부분이 이 사람이 기초를 닦아 놓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이다.


저는 수학에 대해선 머리에서 히터 돌아가서 설명 불가....;;학창 시절 공포의 과목이었기에


참고로 수학책 내다던지면서 이렇게 시시하게 문제내냐고 알아서 문제를 내서 학교선생에게 내준 바 있습니다

학교 선생이 계산하려다가 포기..



무정부주의적이고 말도 없었으나 수학에 대해선 꽤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남겼는데



이 양반이 김치도 알고 논문을 쓴 적도 있답니다;;

http://www.ihes.fr/~damour/IMAGE/kimchi_grothendieck.pdf

그가 쓴 10장짜리 김치 관련 논문


제자이던 윤덕임 교수가 가르쳐줘서 프랑스 시골 마을에서 늘그막에 은퇴하며 살면서 스스로 김치를 담궈 먹었답니다..


게다가 이 양반 은퇴한 다음 옷차림


;';;;;;;;



뭔 수도승도 아니고;;



그것도 나이 예순 넘자 에이 지쳤어 지겨워라고 갑자기 확 은퇴하고 시골 마을에 틀어박혀 수학적 뭣도 귀찮다

크라포르드상이라는 수학분야 유명상도 거부했답니다



하지만, 수학자들이 찾아오면 그건 반갑게 맞이했고 수학적 질문이나 여러 이야긴 좋아했답니다.

그렇게 살다가 2014년 86살로 눈을 감았답니다.


--뜻밖이겠지만 저래뵈도 꽤 싸움 잘했다고 합니다...집에 틀어박혀 수학공부만 하는 체질 같아보이는데?? 밖에 나와 돌아다니기도 좋아하고

운동도 꽤 했답니다.권투를 배워서 상당한 훈련도 받아서 길거리에서 시비거는 이들도 때려눕힌 적도 여럿 있다고;;



한국에 여럿 와서 공연하다보니 한국 수학자들에서 기억하거나 제자가 되던 이들도 여럿 있는데 농담도 잘하고 매우 유쾌한

사람이라고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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