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계약 거절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이강인(19)을 두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11월 1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발렌시아의 유망주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페란 토레스와 같은 상황에 놓인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기간은 2022년 여름까지. 팀의 미래로 이강인을 점찍은 발렌시아는 그와 재계약을 지속적으로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이강인은 꾸준한 출전시간 보장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재계약에 난색을 표했습니다.
이에 현지 매체는 "발렌시아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이적 명단에 올려 몸값이라도 챙겨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코로나19로 큰 재정적 타격을 입은 발렌시아는 2600만 유로(약 342억 원)의 손실을 메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앞서 토레스 영입으로 재미를 본 맨시티는 이강인까지 영입해 세대 교체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이강인의 시장가치로 2000만 유로(약 264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2000만 유로는 2001년생 선수 중 공동 8위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현지 매체들은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이강인의 몸값으로 1000만 유로에서 1500만 유로 사이가 예상했습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2001년생 축구선수들의 시장가치 순위를 조명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