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알아서 생각들 하시라” [MK한마디]

536 0 0 2020-11-20 18:19:3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2020 한국시리즈에서 8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둔 베테랑 좌완 유희관(34)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을 앞두고 4차전 선발로 고졸 3년차 우완 김민규(21)를 낙점했다.

베일에 싸인 두산의 4차전 선발이 드러나는 순간이었지만, 사실 경기 전 힌트는 많이 남겼던 김태형 감독이다. 이틀 전 2차전을 앞두고도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많이 던져야 한다. 김민규가 나가면 안된다”고 밝힐 정도였다. 물론 김민규는 9회말 두 타자를 상대하며 9개의 공을 던져야 했다. 1점 차까지 쫓기며 주자가 2명이 나간 긴박한 상황이었다.

두산 베어스 유희관을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애초 김민규의 역할은 선발 투수 뒤에 바로 나오는 1+1.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로 선발로 격상됐다.

반면 유희관의 쓰임새는 애매해졌다. 지난 13일 kt위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했지만, 안타 3개를 맞고 아웃카운트 1개를 잡은 뒤 곧바로 김민규가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지금 한국시리즈 불펜 운영이 큰 고민이다. 김민규가 선발로 빠지면서 믿을맨이 줄었다. 김태형 감독은 3차전 전 인터뷰에서 마무리로 신임한 이영하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다. 뒤에서 이승진과 같이 대기하다가 상황 봐서 써야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불펜 운영에 대해 “우리는 불펜에 베테랑 선수가 이현승, 김강률이 있다. 그런데 김강률은 2년 쉬다가 던지고 있는데 확실한 공 못 보여주고 제구력 왔다갔다 해서 쓸 상황 안 나오고 있다”면서 “함덕주도 확실하게 쓸 상황 안나오고 있다. 선발이 5, 6회 못가면 이승진 박치국이 나가서 잘 던져줬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나가야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의 쓰임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유희관을 언제까지 두고 보면 되냐는 질문에 “알아서들 생각하시라”라는 답으로 대신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8053
첼시 승 가뿐하게 넘어가고 극혐
20-11-21 23:41
8052
"인터밀란, SON 영입했어야"…이탈리아 전설 분노한 이유는? 음바페
20-11-21 22:04
8051
토트넘 오늘 새벽이죠 ? 미니언즈
20-11-21 21:00
8050
K리그2 경남 3위·대전 4위 확정…25일 준PO 맞대결 뉴스보이
20-11-21 18:14
8049
아스널, 훈련 중 동료끼리 주먹질로 유혈사태…아르테타 “원래 별 일 다 일어나” 간빠이
20-11-21 16:55
8048
추워 지는데 연탄은 사놓고 놉시다~~ 삼중일승
20-11-21 16:42
8047
55골 레반도프스키, 결국 발롱도르 받았다...팬 제작 트로피에 "너무 좋아" 조폭최순실
20-11-21 15:22
8046
오늘의 경기 불도저
20-11-21 13:09
8045
'충격' 아스널 팀원끼리 주먹다짐...아르테타는 "비공개 훈련하는 이유" 노랑색옷사고시퐁
20-11-21 12:06
8044
다저스, 또 대형 트레이드하나…'류현진 킬러' 아레나도 관심 가츠동
20-11-21 10:30
8043
"이거 실화야?" 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혁명적 트레이드로 2026시즌까지 17장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확보 물음표
20-11-21 09:12
8042
즐거운 주말되세요 ~ 크롬
20-11-21 07:53
8041
파리가 지는건 아니자나 조현
20-11-21 06:46
8040
'0-6 굴욕패' 거센 후폭풍...'장기 집권' 뢰브 감독 경질설 + 3 앗살라
20-11-21 04:48
8039
오 보르도 선제골 닥터최
20-11-21 03:44
8038
오늘도 새축은 없구나 찌끄레기
20-11-21 02:00
8037
[KS] 20대 초반 '영건' 송명기-김민규 4차전 선발 맞대결 6시내고환
20-11-21 00:11
8036
EPL 최고지만 트로피 없는 케인, "나와 손흥민, 이제 우승할 때 됐다" 뉴스보이
20-11-20 22:33
8035
3차전 졸 쫄리네 간빠이
20-11-20 21:11
8034
엔씨 승 갔는데 이거 먼일이냐 불도저
20-11-20 19:51
VIEW
“유희관? 알아서 생각들 하시라” [MK한마디] 장사꾼
20-11-20 18:19
8032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 - 작성자 또는 관리자만 확인가능 총판
20-11-20 18:17
8031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 - 작성자 또는 관리자만 확인가능 총판
20-11-20 17:58
8030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 - 작성자 또는 관리자만 확인가능 총판
20-11-20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