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멜루 루카쿠[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인터 밀란의 로멜루 루카쿠(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언급했다.
루카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두 시즌을 뛰었지만 아쉬움이 컸다. 많은 비판을 받으면서 팀을 옮기게 되었다.
하지만 루카쿠는 이러한 비판이 잘못됐다고 이야기했다. 맨유가 자신을 희생양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루카쿠는 13일(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난 희생양이었다. 어떤 일이든 그 이유가 나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 밀란은 내가 필요한 팀이다. 나는 잉글랜드를 떠날 정확한 타이밍이었다. 나는 더 이상 거기에 있고 싶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과체중 사건도 언급했다. 루카쿠는 한때 몸무게가 많이 늘었다. 맨유의 레전드인 게리 네빌은 "루카쿠는 프로가 아니다"라며 비판했다.
이에 대해 루카쿠는 "소화 기관에 문제가 생겼다. 팀은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이해해주지 않았다. 인터 밀란 의료진은 이를 바로 발견했고, 다시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는 데 도와줬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서 의지를 드러내면서 "우리 팀은 특별한 그룹이다. 우리를 올바른 곳으로 데려다줄 수 있는 훌륭한 지도자 안토니오 콘테가 있다"라며 "야망이 큰 팀이다. 무언가 이루도록 돕고 싶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