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에이프릴 이현주 왕따 가해자 논란
포스트·게보린·제이에스티나, 광고 모두 삭제 [스포츠경향]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을 둘러싼 각종 루머가 쏟아지자 광고계는 발빠른 손절을 보였다. 연합뉴스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의 탈퇴 이유로 왕따가 언급되어 논란인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이나은이 출연한 포스트, 게보린, 제이에스티나 광고가 중단됐다.
동서식품은 3일 스포츠경향에 “현재 이나은과 관련한 논란을 접한 뒤 송출되고 있는 포스트 광고를 중단했다”라면서 “소속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며 향후 모델 활동 등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삼진제약도 “이나은 관련 SNS 바이럴과 출연 광고를 전면 중단했으며 논란의 사실 여부에 따라 (광고활동)계획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고 제이에스티나 역시 “모든 광고를 삭제했으며 현재 이나은의 계약 관련 내부적으로 재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현주의 친동생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이현주가)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했고 결국 자살시도도 했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이 누리꾼은 “그 일로 공황장애, 호흡곤란 등 힘들어 했고 병원도 다녔다. 그러나 소속사는 스케줄을 강행했다”고도 주장했다.
DSP미디어는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합성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례를 형사 고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속사의 해명에도 대중들은 에이프릴 멤버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찾아가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나은을 두고 학교 폭력, 언어 폭력, 고영욱 발언, 그룹 에이젝스 출신 윤영과 열애설 등 각종 루머가 이어졌다.
광고계는 이나은을 발빠르게 손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각 브랜드 제공
상황을 지켜본 광고계는 브랜드에 끼치는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나은의 광고를 잇따라 중단하는 등 발빠른 손절을 보이고 있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