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FPBBNews=뉴스1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마이크 소로카(22)의 평균자책점이 2.60으로 올랐다. 1위 류현진(32·LA 다저스)과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소로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소로카의 평균자책점은 2.57에서 2.60으로 올랐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순위는 2위로 유지했지만 1위 류현진과 차이는 더 커졌다. 정규시즌 종료가 임박해 류현진이 역전을 허용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20일 현재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류현진은 168⅔이닝 44자책점,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이다. 소로카가 2.60으로 2위,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가 2.61로 3위에 올라 있다.
그 뒤로는 소니 그레이(29·신시내티 레즈)가 2.80으로 4위,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2.81로 5위다. 류현진과 차이가 제법 크다.
소로카와 디그롬도 남은 시즌 많아야 2차례 등판이 예상돼 류현진을 따라잡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술적으로 소로카가 평균자책점을 2.35로 낮추려면 앞으로 18이닝 무실점이 필요하다. 완봉 2차례를 추가해야 류현진을 앞설 수 있다. 디그롬은 20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더 던져야 한다.
류현진은 잔여 경기에 1차례 선발 등판한 뒤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출격한다. 이날 결과에 따라 평균자책점 1위 확정은 물론 사이영상 수상 여부 윤곽도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