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방출 명단 오른 6명 판다...'예상 수익만 1360억'

687 0 0 2021-05-22 03:13: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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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들을 정리해 수익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신임 회장이 해결해야할 대표적인 문제는 3가지다. 가장 우선시되는 것은 리오넬 메시 잔류 여부다. 올 시즌 직후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아직도 재계약 소식이 없다. 메시가 빠지는 것은 바르셀로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말과 귀결된다. 또한 팬들의 지지를 크게 잃을 수가 있다. 로날드 쿠만 감독 거취 문제도 확실히 해야 한다.

위의 2가지와 더불어 중요한 것은 재정 확충이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무관중으로 인해 매치데이 수익 확보 불가, 중계권료 감소, 과거 잘못된 지출 등으로 거대한 빚더미에 앉았다. 영입보다 방출을 통해 재정 문제를 해결하고 팀을 정상적으로 만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매각 가능한 선수들을 추리고 있다. 펠리페 쿠티뉴, 미랄렘 피야니치, 사무엘 움티티, 후니오르 피르포,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마테우스 페르난데스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부상, 부진 등으로 좀처럼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선수들이다. 바르셀로나가 이들을 판매하려는 이유다.

충분한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6명의 이적시장 평가액은 모두 합쳐 9,900만 유로(약 1,364억 원)다.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는 4,000만 유로(약 551억 원)의 쿠티뉴다. 바르셀로나 입성 당시 1억 3,500만 유로(약 1,860억 원)를 기록했던 것을 생각하면 대폭락한 금액이다. 하지만 최근 부상, 부진을 고려했을 때는 알맞은 액수라 할 수 있다.

쿠티뉴의 뒤는 피야니치(2,800만 유로), 움티티, 피르포(이상 1,000만 유로), 브레이스웨이트(900만 유로), 페르난데스(200만 유로)가 뒤를 잇는다. 바르셀로나는 이들을 모두 내보내더라도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여 선수 영입을 할 것 같진 않다. 현재 이적설이 나는 선수 대부분이 이적료를 낼 필요가 없는 자유계약신분(FA)인 것이 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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