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첼시 미드필더 조르지뉴(27)가 느림보에 등극했다.
첼시는 지난 23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1-2로 졌다. 2승 2무 2패 승점 8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쓰라린 패배와 함께 가슴 아픈 장면 하나가 공개됐다. 조르지뉴가 느린 주력으로 굴욕을 당했다. 이를 영국 ‘더 선’이 대서특필했다.
‘더 선’은 “조르지뉴가 마이클 올리버 주심과 스프린트에서 패했다. 이 영상과 사진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우스꽝스럽다”고 조롱했다.
상황은 이렇다. 경기 중 첼시가 리버풀에 역습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양팀 선수들이 전력 질주해 첼시 진영으로 넘어가던 순간. 조르지뉴 역시 백코트를 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올리버 주심이 조르지뉴를 제쳤다. 팬들이 이 소식을 전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더 선’은 “34세인 올리버 주심이 고개 숙인 27세 조르지뉴를 추월했다”고 비웃었다. 경기가 워낙 격렬했고, 힘이 빠진 상황에서 매번 전력을 다할 수 없다. 게다가 조르지뉴는 스피드보다 기교를 앞세운 플레이를 펼친다. 이유야 어찌 됐든 뜻밖의 약점을 노출한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