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기도
아내가 사람들을 저녁만찬에 초대했다.
식탁에 둘러앉자 아내는 여섯 살 딸을 보고 말했다.
“오늘은 우리 예쁜 딸이 기도해 주겠니?”
그러자 딸이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 걸”이라고 말했다.
“엄마가 늘 하는 거 들었잖아. 그대로 하면 되는 거야.”
그러자 딸은 자신있게 눈을 감고 기도를 시작했다.
“오 주여, 어쩌자고 이 경제난에 사람들을 불러다 식사를 대접하게 하셨나이까?”▲자격지심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저녁식사에 초대를 받아 자기가 찍은 사진을 몇 장 가져갔다. 그의 작품들을 본 안주인이 감탄하며 말했다.
“사진들이 참 멋지네요! 카메라가 좋은가 보죠?”
저녁을 다 먹은 사진작가가 집을 떠나며 안주인을 향해 말했다.
“저녁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주 좋은 냄비를 쓰시나 봅니다.”▲허풍
어떤 남자가 이제 막 자기 사업체를 운영하게 됐다.
사무실에 있는데 한 남자가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오는 게 보였다. 대단한 수완가로 보일 요량으로 남자는 전화기를 들고 아주 커다란 거래가 오가는 듯 폼을 재기 시작했다.
그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늘어놓으면서 엄청난 계약조건을 떠벌렸다. 마침내 수화기를 내려놓으며 의기양양하게 방문객에게 말을 건넸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그러자 사무실을 찾아온 남자 왈,
“저~사무실 전화선을 개통해 드리러 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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