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입단 당시 티셔츠 판매원이라 조롱받던 아시아 선수

225 0 0 2022-11-27 10:48: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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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과 함께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벨기에 2부 리그에서 잘했다고 당대 최강의 팀이던 맨유에서 자리잡긴 어려웠고, 그다지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결국 후보만을 전전했다. 맨유로 돌아온 시기도 한창 경쟁하기 바쁜 겨울 이적시장이었고, 이럴때 유망주나 후보에 불과했던 둥팡줘가 자리를 잡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영역이었다.


게다가 2007년 3월 14일, 유럽연합과의 친선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3으로 리드하고 있는 후반 90분 추가시간에 앤드루 콜의 패스를 받은 둥팡줘가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들어가는 공을 골키퍼한테 주는 어이없는 실책을 저지른다. "13억 인민 좌절슛" 이라는 치욕적인 슛으로 불린다. 친선 경기였기에 사실 별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안 좋은 의미로 눈도장을 찍은건 확실한 상황이었다.


또한 유일한 EPL 출장기록인 2006-07 시즌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본인은 평점 5점밖에 받지 못했다. 이후 2007-08 시즌도 스쿼드에 포함되었으나 리그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리그컵 1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AS 로마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하여 시즌 총 2경기 출전에 그쳤고 남은 시즌을 리저브에서만 보내다가 2008-09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부상으로 스쿼드에서도 사실상 제외되고 등번호도 하파엘 다 실바가 가져가며 없는 선수 취급 받다가 8월 계약해지로 팀에서 방출된다.


그리고 맨유 시절의 활약이 미비한 탓에 다롄 스더는 이적료 50만파운드 전액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환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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