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미친 활약+알바레스 2골'...아르헨, 크로아티아 3-0 대파→8년 만에 결승

320 0 0 2022-12-14 07:26: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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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대관식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에서 크로아티아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결승에 올라갔다. 프랑스, 모로코 대결 승리 팀을 잡고 우승한다면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의 우승이 된다.

[선발 라인업] 메시vs모드리치 빅뱅!

아르헨티나(4-4-2) :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GK)-탈리아피코, 오타멘디, 로메로, 몰리나-맥 알리스터, 페르난데스, 파레데스, 데 파울-메시, 알바레스

크로아티아(4-3-3) : 리바코비치(GK)-소사, 그바르디올, 로브렌, 유라노비치-코바치치, 브로조비치, 모드리치-페리시치, 크라마리치, 파샬리치
경기 주도권은 아르헨티나가 잡았다. 아르헨티나는 공격 시에 많은 숫자를 크로아티아 진영에 투입해 수적 우위를 갖고 밀어붙였다. 메시가 중심이 되어 공격을 펼쳤다. 크로아티아는 강한 압박을 가해 빌드업을 저지했다. 이후 역습을 도모했지만 아르헨티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로브렌 헤더는 빗나갔다.

페르난데스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전반 25분 페르난데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보냈으나 리바코비치가 막았다. 전반 32분 아르헨티나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침투에 성공한 알바레스를 리바코비치가 저지에 나섰으나 반칙을 범하면서 PK가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성공하면서 아르헨티나가 앞서갔다.

알바레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알바레스가 중앙성 부근부터 홀로 돌파를 하며 크로아티아 수비를 뚫어낸 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1분 메시 코너킥을 탈리아피코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리바코비치가 쳐냈다. 전반 막판 모드리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나왔으나 오타멘디가 몸을 던져 막았다. 전반은 아르헨티나의 2-0 리드 속 마무리됐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오르시치, 블라시치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4분엔 브로조비치를 불러들이고 페트코비치를 넣어 공격 숫자를 늘렸다. 크로아티아는 공격에 집중했는데 아르헨티나 역습이 더 날카로웠다. 후반 11분 알바레스가 밀고 갔는데 간신히 저지했고 후반 13분 메시 슈팅은 리바코비치가 막았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6분 파레데스 대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내보냈다. 후반 24분 메시가 내준 패스를 알바레스가 득점으로 만들며 아르헨티나가 차이를 더 벌렸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26분 리뱌야를 추가해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8분 알바레스, 데 파울을 빼고 디발라, 팔라시오스를 넣었다. 후반 32분 오르시치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날아갔다.

모드리치가 빠지고 마예르가 들어가면서 크로아티아 중원에 변화가 생겼다. 후반 37분 맥 알리스터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는데 슈팅이 골문 옆으로 나갔다. 아르헨티나는 코레아, 포이스까지 넣어 굳히기에 나섰다. 크로아티아는 막판까지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3-0 대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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