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토트넘 미래에서 이제는 전력 외…"어떻게든 살려낸다"

256 0 0 2022-12-17 14:3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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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 알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6)가 살아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시간) "베식타스의 셰놀 귀네슈 감독이 알리를 살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맥'은 "귀네슈 감독과 알리가 정기적으로 미팅을 갖고 있다. 어디서 일이 잘못됐는지 분석하고 있다"라며 "귀네슈 감독은 마리오 고메스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고메스는 2015-16시즌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한 뒤 33경기 동안 26골을 넣었다"라고 밝혔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알리는 일명 'DESK 라인'(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불린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269경기에 나서 67골 6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린 알리는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결국 2021-22시즌 중반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에버턴에서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눈 밖에 나며 벤치를 지키고 말았다. 그러면서 그는 임대로 튀르키예까지 가게 되었다.

존재감은 크지 않다.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로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올 시즌 총 8경기서 2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는 단 1골만 올리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알리는 베식타스로 이적하면서 환대를 받았다. 그러나 그의 경기력은 여전히 아쉬운 점이 많다"라고 언급했다.

귀네슈 감독은 과거 튀르키예 대표팀을 이끌고 2002 한일 월드컵 3위를 이끌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FC 서울을 맡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부임 이후 알리를 언급하면서 "선수로서 논하지 말자. 그는 효율성 측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귀네슈 감독은 알리 경기력 향상을 돕기 위해 모든 힘을 쏟고 있다. 미팅과 영상 분석을 통해 문제점 파악과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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