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합니다' 메시…"판할 도발 세리머니, 돌아보니 후회"

277 0 0 2023-02-04 03:12:2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가 카타르 월드컵 8강 네덜란드전서 루이 판 할 네덜란드 감독을 세리머니로 도발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는 개막전에서 최약체 사우디아라비아에 덜미를 잡히는 등 우여곡절 끝에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에서 호주를 꺾고 아르헨티나를 8강에 올려놓은 메시는 네덜란드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 전부터 판 할이 "메시를 막을 방법을 알고 있다", "메시는 뛰지 않는 선수"라고 비판한 영향도 있었다.

메시는 공격 포인트로 응수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에 일찌감치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후반 막판 연달아 2골을 내주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선수들의 감정도 격해졌다.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네덜란드 벤치를 향해 공을 차면서 벤치 클리어링까지 발생했다.

가까스로 큰 충돌은 피했지만 양 팀 합쳐 카드 15장이 나오는 혈투가 벌어졌고, 승부차기까지 가서야 승자가 정해졌다.



당시 1번 키커로 나섰던 메시는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한 후 네덜란드 벤치 쪽으로 다가가 양 손을 귀에 대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 종료 후에는 판 할에게 다가가 "너는 말이 너무 많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메시가 이례적으로 격한 감정을 표출하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정당한 반응이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상대 감독을 존중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메시도 후회했다. 월드컵이 종료된지 한 달이 지난 후 이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르헨티나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선수들이 말다툼을 하거나 충돌한 후 세리머니로 응수하는 것은 종종 벌어지는 일"이라면서도 "분명한 건 그때 내가 너무 감정적으로 반응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리머니 순간과 경기 직후 내가 보여준 모습은 지금 스스로를 돌아봤을 때 정말 후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기 후 인터뷰 도중 네덜란드 공격수 부트 베호르스트에게 "뭘 봐, 멍청아"라고 쏘아붙인 것도 후회한다고 밝혔다.

메시는 “계획했던 건 아니었다. 경기 전 들었던 말과, 경기 중 일어난 일 때문에 순간적으로 나온 행동이었다"면서 "너무나 격렬한 경기였다. 생각할 시간도 없이 내 감정이 자연스럽게 표출됐던 것 같다”고 반성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8801
17년 만에 이별 수순…바르셀로나 '원클럽맨' 재계약 거절 닥터최
23-02-05 20:05
18800
"아침에 경질될 거야!"...'영혼 가출' 클롭, 이대로 무너지나 찌끄레기
23-02-05 06:11
18799
‘카세미루 퇴장 변수’ 맨유, 팰리스전 2-1 신승...3위로 ↑ 6시내고환
23-02-05 02:27
18798
'또 에버튼 원정이야?' 아르테타, 아스널 사령탑 첫 불명예 기록 뉴스보이
23-02-05 00:42
18797
"손흥민-케인 완벽 커버 가능"...토트넘이 단주마 영입한 이유 간빠이
23-02-04 22:46
18796
"센세이셔널!"...엔조-무드리크보다 주목받은 첼시 듀오 불도저
23-02-04 20:50
18795
"김민재, 응용력이 재능.. 스팔레티 감독의 능력이 필수" 곰비서
23-02-04 05:51
VIEW
'반성합니다' 메시…"판할 도발 세리머니, 돌아보니 후회" 노랑색옷사고시퐁
23-02-04 03:12
18793
PSG행 무산 지예시, 'SON과 경쟁'할 뻔…토트넘 임대 추진했다 소주반샷
23-02-04 01:07
18792
"퍼거슨도 나를 존중하는데 너희가 무시해?"…'뿔난' 맨유 스타 박과장
23-02-03 22:57
18791
마요르카 단장, "이강인 여기서 행복해...바이아웃 3000만 유로 사실" 사이타마
23-02-03 20:05
18790
‘225억’ 토트넘 입단→충격의 ‘0원’ 이적… “결정 쉽게 내렸다” 이영자
23-02-03 17:52
18789
'첼시산 10대 공격수' 순섭벨, 주목 못 받지만 토트넘은 기대 원빈해설위원
23-02-03 17:10
18788
'월드컵 우승-준우승' 다 경험한 프랑스 DF, 은퇴 선언... "WC 가장 기억에 남아" 질주머신
23-02-03 16:47
18787
'단 1명' LG 송은범만 왜 연봉 계약을 하지 못했나 + 1 철구
23-02-03 14:49
18786
1억 유로, 증명할 수 있긴 하나..."허세만 가득 차서는!" 애플
23-02-03 13:31
18785
'커리어 끝판왕' 대표팀 떠나는 거물급 수비수 오타쿠
23-02-03 12:54
18784
회장님이 쐈다…"김민재 가장 행복해 보여" 손나은
23-02-03 11:47
18783
맨유, 그린우드 관련 성명문 발표..."모든 혐의 취하됐다" [공식발표] 미니언즈
23-02-03 10:24
18782
이강인 '비상식적' 계약 조항... 이적 무산시킨 '족쇄'됐다 물음표
23-02-03 09:17
18781
'EPL 최고 이적료' 페르난데스 첼시행 비하인드, 벤피카 협박했다 캡틴아메리카
23-02-03 04:03
18780
케인 이탈, 손흥민-히샬리송 부진...토트넘, 추가 공격수 영입 준비 가츠동
23-02-03 02:04
18779
'맨시티, 맨유 타깃' 23세 세리에A MVP "AC밀란 남고 싶다" 군주
23-02-02 23:24
18778
울산 떠난 레오, 中 팬들에게 "조금만 기다려...곧 복귀한다고" 장그래
23-02-02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