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페드리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노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22라운드에서 카디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59점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8점 차로 간격을 벌렸고 카디스는 승점 22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파티, 레반도프스키, 토레스, 세르지, 더 용, 가비, 발데, 가르시아, 크리스텐센, 쿤데가 선발 출전했고 테어 슈테겐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카디스는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마르티, 봉곤다, 페르난데스, 오캄포, 에스칼란테, 알카라스, 카르셀렌, 에르난데스, 팔리, 아르사멘디아가 선발로 나섰고 레데스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페드리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관건이었다.
[전반전] 세르지-레반도프스키 득점...바르사 순조로운 45분
바르셀로나가 전반 초반부터 밀어붙였다. 전반 18분 가비가 전진 후 토레스에게 밀어줬고, 가운데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바르셀로나가 계속 밀어붙였다. 전반 25분 가비가 가운데로 밀어줬고 세르지가 오른발로 때렸지만 레데스마에게 막혔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3분 토레스가 오른쪽에서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레반도프스키가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레데스마가 막아냈다. 하지만 재차 들어오던 세르지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곧바로 바르셀로나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46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체력 안배까지 한 바르사, 레알과 8점차 유지
후반 초반 카디스가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17분 로사노, 알레호, 소브리노가 투입됐다. 이에 맞서 바르셀로나도 대응했다. 후반 13분 더 용이 빠지고 케시에가 투입됐다.
카디스의 분위기가 조금씩 올라왔다. 후반 35분 라모스가 치고 들어가며 오른발로 밀었지만 테어 슈테겐이 선방했다. 이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라모스가 머리를 갖다댔지만 빗나갔다.
바르셀로나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효율적으로 공격했다. 후반 3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티가 잡고 왼발로 때렸지만 빗나갔다. 사비 감독이 다양한 선수를 기용했다. 후반 40분 파티가 빠지고 알라르콘이 투입됐다.
카디스가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후반 41분 로사노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맞고 나갔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저 없이 바르셀로나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바르셀로나(2): 세르지(전반 43'), 레반도프스키(전반 46')
카디스(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