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통령'이 부산에 떴다...시투자 허재 인기 '후끈'

778 0 0 2019-11-21 22:39:4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예능대세, 허통령이 떴다."

21일 부산 KT와 원주 DB의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는 특별한 손님이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농구 대통령' 허 재 전 감독님이 오셨다"는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가 나오자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허 재 전 대표팀 감독의 인기를 실감하는 장면이었다.

허 전 감독은 요즘 이른바 '예능대세'로 인기 상종가를 치는 중이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이한 입담과 '끼'로 체육인 출신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리고 있다.

허 전 감독은 이날 시투자로 참여했다. 모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겸한 이벤트였다. 당초 원했던 '그림'은 나오지 않았다. 허 전 감독의 두 아들 허 웅(DB)과 허 훈(KT)의 맞대결이어서 '삼부자'가 함께 서는 장면을 기대했다. 하지만 형 허 웅이 허리 부상을 하는 바람에 선수단과 동행하지 못했다. 그래도 '예능인' 허 전 감독이 '농구인'으로 잠깐 복귀하는데 쏠린 관심의 눈길은 식지 않았다.

아들 허 훈에게 시투공을 넘겨 받은 허 전 감독은 큰 웃음도 선사했다. "아빠는 항상 농구를 잘 하셨으니까 시투도 멋지게 하실 것"이란 아들의 응원이 무색하게 자유투 라인에서의 시투는 연속 실패였다. 3구째 림을 맞힌 뒤 "한 번 더!"라는 관중 응원에 호응해 4구째를 던졌지만 또 실패. 허 전 감독은 머리를 긁적거리며 특유의 '초딩 웃음'을 지어보였고 관중석에서는 폭소가 터져나왔다. 허 전 감독의 의도한 실수인 듯 보였지만 천하의 '농구 대통령'이 망가지는 모습은 또다른 볼거리이기도 했다.

현장 농구인들의 반응도 허 전 감독의 방문을 반겼다. 서동철 KT 감독은 "오늘 오후에 미리 허 감독님과 만났는데 스케줄이 무척 바쁘더라. 깜짝 놀랐다"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농구인 출신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농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 같아 긍정적이다. 나는 말을 재밌게 못해서 그렇게는 못한다"며 웃었다.

이상범 DB 감독은 "(허 재)형이 시투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허허, 언제부터 허 재 형이 준비성이 그렇게 철저했지? 선수 시절엔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라며 "역시 예능이 대단한 모양"이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2019-11-22 02:08:00

허허 졌네

답글
0
0
▲ 답글 접기
2019-11-22 01:22:19

아버지 앞에서 대패했네

답글
0
0
▲ 답글 접기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VIEW
'농구대통령'이 부산에 떴다...시투자 허재 인기 '후끈' + 2 불쌍한영자
19-11-21 22:39
1938
저녁식사들 하셨슴까 ? + 3 간빠이
19-11-21 20:44
1937
원주야 머하냐 시방 + 3 불도저
19-11-21 19:27
1936
오늘 흥국 배당 엄청 좋네??? 장그래
19-11-21 18:13
1935
“어떻게 30번 차는데 한 번을”… 스네이더, 호날두 FK 성공률에 경악 + 1 장그래
19-11-21 17:20
1934
배구.농구벳 + 1 군주
19-11-21 16:10
1933
이번 이벤은 크네요 ㅋㅋ 가터벨트
19-11-21 15:46
1932
손흥민 리버풀 가나요 ~ + 3 스킬쩐내
19-11-21 14:35
1931
진짜 농구만큼 심판들이 지배하는 스포츠가 없는거같다 + 2 가츠동
19-11-21 14:24
1930
손흥민, 모리뉴 감독 EPL 복귀 무대서 3경기 연속골 도전 + 2 릅갈통
19-11-21 13:39
1929
포체티노, 훈련장에 카메라 설치 요청→레비는 거절...경질 뒷이야기 + 1 갓커리
19-11-21 11:49
1928
맨시티, 재계약 1년 만에 스털링과 또 협상...英 역사상 최고대우 + 1 장그래
19-11-21 11:26
1927
워싱 + 2 홍보도배
19-11-21 11:05
1926
오늘 느바 뭐가 치열하다... 역배도 쌉가능? + 2 장사꾼
19-11-21 10:07
1925
오늘도 무난하게 느바 정배각 ? + 2 철구
19-11-21 09:23
1924
알리와 환담+선수단 인사...무리뉴, 토트넘 첫 훈련 완료 + 4 애플
19-11-21 08:12
1923
형님들 오늘도 건승하세요 ^^ + 2 물음표
19-11-21 07:16
1922
김학범, '췌장암 4기' 유상철 향한 응원 메시지 "믿습니다" + 1 노랑색옷사고시퐁
19-11-21 06:09
1921
벤투 감독의 고집, 괜찮을까 + 1 디발라
19-11-21 04:53
1920
다저스, 린도어 영입하면 류현진 떠난다…왜? + 2 섹시한황소
19-11-21 04:13
1919
앞으로 토트넘 기대반 걱정반 + 3 박과장
19-11-21 03:08
1918
25일날 낮 12시부터 + 1 가마구치
19-11-21 02:21
1917
몰겠다 FA컵 조져 + 2 사이타마
19-11-21 01:56
1916
한화는 왜 '국대 출신' 정근우를 방출했나... LG행 '막전막후 + 2 이아이언
19-11-21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