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켈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메릴 켈리(3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난조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켈리는 13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8-6으로 역전승했다.
1회에만 대거 4점을 허용했다. 켈리는 안타 2개와 고의사구로 2사 만루에 몰렸고 라이멜 타피아, 토니 월터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타선이 3점을 추격했지만 켈리는 안정을 찾지 못했다. 4회 트레버 스토리, 5회 라이언 맥마혼에게 솔로포를 헌납했다. 투구수 94개를 기록한 켈리는 6회말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평균자책은 종전 4.52에서 4.75로 뛰었다.
하지만 타선은 켈리에게 승리 요건을 선물했다. 애리조나는 6회초 제이크 램과 카슨 켈리가 솔로포, 닉 아메드가 투런포를 쏘아올려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에는 조쉬 로하스가 1타점 적시타를 더해 8-6을 만들었다.
애리조나 불펜진은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켈리의 승리를 지켰다. 애리조나는 시즌 60승 5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